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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아 내 맘 속에 (찬송 411장)

말씀 : 전도서 11장 1~10


오늘  11장 말씀은 특별히 청년의 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이것 저것 열심히 할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살아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할 뿐이고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이 거두게 하시는 것을 우리는 눈으로 잘 볼 수 없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도 우리는 성실하게 열심히 일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고 일하게 하심을 오늘 말씀 5절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일까지 내가 한번 알아보려는 교만한 속성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나의 영역이나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열심히 씨를 뿌리고 열심히 논밭에서 일하고 열심히 인생의 바다를 항해할 뿐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걱정만 하고 일을 시작하지 못합니다. 4절입니다.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팔레스타인에서 10월말이나 11월초가 되면 이른 비가 내립니다. 하늘에서 이른비가 내려서 땅을 촉촉하게 한 이후에 그때 농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비가 언제오나 하고 풍세만 살피고 구름만 바라보고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 비가 더디 올 수 있습니다. 또 이른 비가 생각보다 양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무엇이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물을 끌어 올 수 있는 곳에서 물을 끌어 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을 어떻게 해서든 농사짓기 위해서 애도 쓰고 힘도 써야 합니다.

그런데 풍세만 바라보고 구름만 바라보는 사람, 그런 사람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이어서 6절 말씀도 보겠습니다.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노력을 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시작을 해 놓고,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애쓰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중단시키고, 멈추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멈추게 하기 전까지 계속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한 전도서의 저자 솔로몬은 자신이 왕으로서 해상무역을 한 경험을 되살려서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이 말은 그 당시 지중해에서 배를 띄우는 무역업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었습니다. 솔로몬 시절에는 지중해 무역이 성횡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스바의 여왕이 많은 물건을 가지고 와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구했습니다. 단순히 왕에게 지혜를 구한것이 아니고 왕과 함께 무역에 대한 의논을 한 것입니다. 스바의 여왕이 장사를 하기 위해서 왔는데 솔로몬이 세계를 보는 지혜와 세상을 보는 안목이 탁월해서 결국 그와 조약을 맺고 그와 무역의 협정을 맺고 돌아갔다는 말입니다. 요즘으로 이야기하면 한미FTA 협상 같은 것을 스바의 여왕과 솔로몬이 체결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중해 바다에 배를 띄우는 것은 당시로는 대단히 위험스러운 일입니다.

풍랑을 만날수도 있고 예기치 않은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많은 자본을 들여서 배를 띄웠는데 배가 침몰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해적을 만나서 배가 나포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를 띄웁니다. 믿음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일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돌보아 주셔서 몇 날이 지나지 않아서 결국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때로는 배를 띄웠는데 그 배가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되심을 믿고 도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를 가진 사람의 태도입니다. ? 지혜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태풍이 두렵다고 해적이 겁이 난다고 바다에 배를 띄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고 계십니까! 살아가다 보면 걱정이 늘어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위험 부담을 많이 느낍니다. 마음에 걱정도 많고 염려도 많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움츠러듭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걸 해도 위해해 보이고 저걸 해도 안될 것 같습니다.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사람들의 말에 귀가 기울어집니다.

하지만 그럴때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능을 절대로 썩히지 마시고 절대로 묻어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씨를 뿌렸다면 저녁까지 열심히 일 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풍세만 바라보고 구름만 바라보고 배를 띄울까 말까, 씨를 뿌릴까 말까,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귀한 인생의 시간들을 흘려보내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위험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일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성실하게 그 일을 감당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솔로몬 왕은 자신이 노년이 되어서 나라의 청년들에게 열심히 일할 것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9절입니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우리 인생은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성공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이 청년답다는 것은 도전하는 것입니다.

실패도 하고 낙담도 하고 좌절도 할 수 있지만 그러나 도전해야 합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청년다움입니다.

청년이 마치 늙은이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염려와 걱정 속에서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는다면 청년이라 할 수 없습니다. 청년의 시기를 낭비하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전도자가 되어서 나라의 청년, 백성들을 다 모아놓고 외칩니다.

 

청년들이여, 일어나 열심히 일하라!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까지 열심히 일하라!

바다에 배도 띄우고 마도로스가 되어서 저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여 나가보라!

열심히 성실히 당신에게 맡겨진 일, 주어진 인생에 최선을 다하라.

이것이 청년에게 주고 싶은 왕의 교훈입니다.

 

동시에 네가 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지라는 말도 빼놓지 않습니다.

일을 할 때 멋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일하라는 말씀입니다.

 

전도서는 헛되고 헛되고 헛되다고 인생 무상함을 이야기 하지만 결코 허무주의를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멈추어 있고 움츠러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가슴을 펴고 열심히 세상을 향하여 일하고 뛰어드는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책임있게 행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께서 주신 이 말씀 꼭 기억하고 성실과 진실로 거룩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주어진 여건과 상황 속에 좌절하고 낙심하기 보다는 삶의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며 도전하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2) 모험하고 도전하는 인생을 살되 멋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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