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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큰 죄에 빠진 나를  (찬송 295장)

말씀 : 아가서 8장 1~14


오늘 아가서 8장은 결론입니다. 그동안 봐 왔던 사랑의 드라마가 끝난다. 다행히 막장 드라마가 아닙니다. 온전한 사랑으로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랑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집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없습니다. 1장부터 7장까지 이미 나온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1절 네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요즘 대놓고 연인들끼리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사랑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이 당시는 공개적으로 연인이 사랑 표현을 하기 어려운 때입니다.

제가 결혼할 무렵만해도 부모님 앞에서 신랑 신부가 너무 사랑 표현을 하면 철없게 보였습니다.

오라비였다면, 우리가 오누이였다면 마음껏 사랑 표현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텐데, 더 공개적으로 사랑 표현을 하고 싶다는 말입니다.

마음으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사랑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할 때, 마음으로 사랑할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사랑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사랑합니다. 우리 사귑니다. 커밍아웃하는 신앙이 좋은 신앙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이 여인의 이름이 술람미입니다. 술람미라는 이름은 무슨 뜻입니까?

술람미 라는 이름이 아가서에서 한 번 나옵니다.

(6:13, 개정)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이 여인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드러냈을 때, 사람들이 이 여인을 술람미 라고 불렀습니다. 솔로몬의 여성 명사형이 술람미입니다. 솔로몬의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얼마나 감동스런 이름입니까? 이 여인은 이름도 없었습니다. 천한 신분이었습니다.

가문도 없었고, 엄마 아빠도 누군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솔로몬과 사랑을 여인이 공개할 때 사람들은 이 여인을 술람미솔로몬의 여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솔로몬이 왕비가 몇 명인고, 후궁이 몇 명이고, 비빈이 몇 명이고 하더라도 진짜 솔로몬이 사랑하는 사람은 이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이 이름이 욕심나지 않으세요? 하나님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이 사랑하는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크리스찬입니다.

그리스도가 사랑하는 사람, 크리스찬입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공개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이름입니다.

 

81절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어디를 가서도 예수님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어디서든지 크리스찬이라고 공개하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크리스찬이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소서.

 

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게 하겠고

내 어머니 집으로 들이겠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이것은 결혼식 첫날밤을 치루는 것을 말합니다. 더 내밀한 사랑. 긴밀한 사랑을 뜻합니다.

1절은 공개하는 사랑이라면 2절은 안으로 들이는 사랑. 더욱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하고 싶다는 사랑의 열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사랑을 공개하고 내밀한 만남이 없다면 그것은 허세이지 진실한 사랑이 될 수 없지요. 나는 크리스찬입니다라고 공개하는 만큼 하나님과 깊은 교제, 기도, 경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3.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친밀하게 교제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구절입니다.

 

4절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예루사렘의 딸들이란 왕궁에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왕궁에서 솔로몬 왕을 찾습니다. 왕이 해야 할 일이 많겠지요.

너희에게는 왕일지지 몰라도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나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당당한 고백을 하고 ㅇ딨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연인들끼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만나서 사귑니다.

퇴근 후에 아무리 밤이 늦어도 만나서 데이트 합니다.

서울 부산에 떨어져 있어도 오고 가며 만납니다.

사랑이란 바쁘다고 못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 다음에 합창단 코로스가 나옵니다.

5.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솔로몬을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

사람들이 결혼식 장면을 보고 놀라는거에요. 신부가 시골 여자에요. 천한 여자에요. 거친들에서 살았던 모습이 역력해요. 그런데 솔로몬을 의지하고 이제 당당하게 신부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신부의 자리에 앉는 것을 마다했는데 이제는 모든 사람 앞에 신부로써 드러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모든 사람이 부러워 합니다. 경탄하며 찬사를 보냅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아멘! 이 모습이 저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크리스찬입니다.

비록 광야와 같은 삶을 살았지만 눈물나고 쓸쓸한 삶을 살았지만 이제 예수님을 의지하면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수 있다.

이 코로스에 대한 신랑의 반응이 그 다음 5절 하반절에 나옵니다.

너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네가 태어난 곳, 부모님이 사랑했던 그 자리로 가서...

신부가 사랑스러우면 처갓집 기둥에게도 절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별볼일 없는 집안이지만 솔로몬은 그 어머니의 집으로 기꺼이 갑니다. 결혼식을 위해서 갑니다.

 

6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도장같이... 두 번 반복합니다. 여기서 도장은 인감도장인데, 솔로몬이 왕이니까 옥쇄를 말합니다. 옥쇄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권위의 상징입니다. 한 나라의 운명이 옥쇄에 달려 있습니다. 옥쇄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사랑이지요. 사랑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이 사랑입니다.

 

6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죽음은 피할 수 없다. 우리 사랑을 방해할 수는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의 사랑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묘사하셨습니다.

질투는 끊을 수 없는 사랑을 말합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랑의 힘을 말합니다.

솔로몬이 그렇게 술람미 여인을 사랑했듯이 그 사랑으로 우리가 지금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는 것입니다.

 

7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이 세상 어떤 것도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놀라운 사랑을 끊을 수 없다. 홍수가 나도 꺼지지 않습니다. 비가 오면 불이 꺼집니다. 그런데 홍수가 와도, 많은 물로도 이 사랑의 불은 끌 수가 없습니다.

온 가산, 전재산을 주고도 이 사랑을 살 수 없습니다. 억만금을 주고 살 수 없는 귀중한 사랑이란 말입니다.

그러니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이런 사랑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아가서를 유대인들은 유월절 절기에 읽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한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음으로 구원을 이루심을 상징하는 절기가 유월절입니다.

 

이 사랑을 우리가 받았습니다. 그 사랑은 죽음같이 강합니다. 홍수로도 끌 수 없습니다.

이 사랑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14절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

영화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날 때 연인이 함께 행복하게 달리는 모습을 그리스고 있습니다. 노루처럼... 거침없이 달린다.

사랑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달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사람을 받은 줄 믿으면 우리 삶을 힘있게 살 수 있습니다.

거침없이 살수 있습니다. 열심히 사십시오. 오늘도 이 사랑을 받은 자답게 활기차게 사시기 바랍니다.

 


 

기도

 

1)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크리스찬임을 어디서든지 공개하는 담대한 신앙을 갖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를 어떤 세상 권력도 어찌할 수 없음을 믿고 힘있게 활기차게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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