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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어린양들아 두려워 말라 (찬송 399장)

말씀 : 전도서 10장 1~20


오늘 전도서 10장부터 결론부분입니다. 전도서는 허무한 인생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 우리 인생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다고 말합니다.

, 그렇다면 허무한 인생은 막살아도 되는가? 막살아도 별차이가 없나요?

그렇지 않다. 전도서 기자는 우리 인생이 헛된 인생이라고 말하지만 그 헛된 인생을 한순간이라도 의미있게 사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후반부로 가면서 의미있는 인생이 뭔가? 가치있는 인생이 뭔가?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인생이 가치있는가? 참된 지혜를 깨닫고 그 지혜를 따라서 행하며 걸어가는 인생이 참으로 복된 인생이라고 합니다.

1절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우리 인생에는 우매가 있다고 합니다. 우매와 지혜가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혜는 뭡니까? 성경에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공부를 더 했느냐? 학위가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으로 모시는가 이것이 성경에서는 말하는 지혜의 개념이다.

우리가 장례식을 가 보면 깨닫는 것이 아무리 공부 많이 해도 죽고 난 다음에 별차이 없습니다. 많은 성과를 얻고, 많은 것을 가져도 죽으면 별 차이 없습니다.

차이가 딱 하나있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인가? 아닌가?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이 땅에서 큰 돈을 벌지 못하고 많은 일을 남기지 못해도 하나님을 경외한 백성은 장례식이 소망이 넘칩니다. 천국이 선포되고 영원한 생명의 길이 선포되고 희망찹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아무리 난다 긴다해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백성은 마지막 가는 길이 비참합니다. 너무 슬픕니다.

지혜와 우매가 살아 있을 때에는 별차이가 없는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에는 어마 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는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가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실망시킬 수 있어요.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들어 줄 수도 있고, 내 삶이 꼬이고 막히고 내 속이 뒤집어 질수도 있어요. 그래도 하나님은 나에게 변함없는 분이다. 내가 변했을 뿐이지 내가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내가 다른 길을 갈 수 있지 하나님은 내게 변함없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런데 우매는 뭐냐 하면 걸핏하면 하나님이 없다는 거에요. 하나님이 왜 나에게 이렇게 고통을 주시느냐? 하나님이 나만 빼놓고, 나만 외면하고 나만 무시한다.

이렇게 불평하며 사는 것이 우매이다.

하나님은 변함없는 분인데 내가 못참고 내가 하나님을 오해해서 하나님이 변했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다. 이것이 우매다.

 

오늘 보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우리 인생을 난처하게 만드것은 적은 우매입니다. 큰게 아니에요. 작은 것 하나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앙생활하다가 시험에 드는 분들을 보세요. 큰게 아니에요. 작은거에요.

참고 그럴 수 있지 넘어가면 아무일도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작은 것을 넘어가지 못해요. 작은 것 하나 때문에 하나님을 등지게 되고, 떠나게 되고 수십년 다닌 교회를 떠나는 분이 계세요.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향기름은 너무 귀한 것입니다. 값비싸고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 파리가 빠져 죽어서 악취가 납니다.

정말 작은 것 때문에 전체가 다 악취가 납니다.

성도의 지혜가 얼마나 귀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너무 존귀한 삶인데 작은 우매, 하나님을 향한 작은 실망감과 배신감이 결국은 우리를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어요. 관계를 틀어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만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을 헛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매라는 것입니다.

그런 우매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방법이 뭘까요?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2절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오른쪽과 왼쪽 확실히 구분됩니다. 성경에서 뿐만 아니라 중동에서 오른쪽과 왼쪽은 완전히 달라요. 오른 쪽은 순종, 의에요. 하나님의 말씀, 가르침. 따르겠다는 다짐.

왼쪽은 불순종, 어그러짐의 방향, 나를 주장하는 방향이다.

오른쪽과 왼쪽이 달라요. 마태복음에서 양은 오른쪽 왼쪽은 염소로 분류합니다.

신기한 것은 양으로 분류된 사람은 자신이 한 것이 없는데, 섬긴 것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염소로 분류된 사람은 자신이 여지껏 하나님께 한 것이 얼마나 많은데 주의 이름으로 병고치고 복음 전했는데 왜 자신이 염소냐고 항의합니다.

양은 충성을 다하여 순종했지만 자신이 뭘 했는지 잊어버린 것입니다.

자신이 뭘했는지 관심이 없어요.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온통 마음이 가 있습니다.

염소는 한 것은 쥐뿔도 없으면서 맨날 자기가 했데요. 모든 생색은 다 내요. 자기 이름을 드러내느라고 하나님의 존귀함에는 마음이 가 있지 않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일을 했느냐, 무슨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그 마음이 어디 가 있느냐로 양과 염소를 나누는것입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가 있어요. 하나님을 향해 있다는 말입니다.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가있어요. 자기 자신에게만 마음이 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 작은 차이가 마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의 방향이 1도만 틀어져도 나중에는 어마 어마 차이를 만듭니다.

참된 인생의 비결이 뭐냐? 마음 가짐에 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예배를 드려도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 아침도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나왔느냐 안나왔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나왔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른쪽에 마음, 하나님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3절은 이렇게 이어진다.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왜 이렇게 급할까요? 길을 갈 때에도 계속 떠들어요.

차분히 앉아서 이야기해야 하는데 우매한 사람은 아무 때나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아무 때나 던지면 어떻게 해요. 그러니 일이 안되는거에요.

마음이 너무 급해요. 때를 기다려야 되는거죠. 중요한 때,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일을 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매자는 아무 때나 말을 던지고 일을 벌입니다.

그러면 지혜자의 마음은 어떤가?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주권자는 왕을 말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을 암시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분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내 뜻과 다르게 일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합니까?

우매자는 자리를 떠난다. 이제 하나님 못믿겠다. 하나님은 내 병을 고쳐주지 않아. 하나님은 내 자녀를 인도해 주지 않아.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직분을 주지 않아.

뭐하러 하나님을 믿나?

그런데 4절에 어떻게 하라구요?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이것이 중요하다.

떠나지 않는 것. 자리를 지켜내는 것. 이게 믿음이에요.

하나님께서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실 때 그 때 깨달아야 할 것이 뭐냐?

내가 순종해야 할 더 큰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거에요.

그게 지혜이다.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내 맘대로 움직이면 그게 무슨 하나님이에요. 내 종이지요.

누가 종이에요? 내가 하나님의 종이에요.

내가 하나님의 종이라면 하나님 뜻에 내가 맞추어 움직여야지요.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큰 허물이 뭐에요? 하나님을 떠나는 거에요. 하나님을 외면하는거에요.

그런데 어떻게 하라구요? 공손함으로 용서받으래요.

공손함!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하나님을 끝까지 경외하고 신뢰하는거에요.

공손함으로 하나님 뜻을 따르면 결에 나보다, 내 생각보다 더 위대한 하나님 뜻이 우리 인생을 이끄는거에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이 내게 정말 필요한 것,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인도하시는구나 깨닫게 되는 날이 옵니다. 그러면 떠나면 안됩니다. 자리를 지켜야 한다.

책임감이 필요하다. 그것이 충성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리를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에이 못하겠다 던지고 나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그러고 나면 밀려오는 것은 후회 뿐이다.

내가 왜 그랬을까?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었는데...

 

헛된 인생은 우매자의 마음을 갖고 사는거에요. 우매자의 마음은 거역하는 마음이고 뛰쳐 나가는 마음이에요.

지혜자의 마음은 경외하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자리를 지켜내는 마음이에요.

 

오늘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의 뜻을 즐거이 따르는 지혜로운 인생을 사실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1)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지 않고 작은 일에 서운해 하는 어리석은 인생을 살지 않게 하소서.

 

2)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 보다는 내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는지를 늘 점검하며 사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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