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 설교
찬송가 435장(나의 영원하신 기업)
단락 구분
1-2절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께 나아옴
3-7절 잃은 양의 비유
8-10절 잃어버린 드라크마 비유
11-32절 탕자의 비유
이 두가지 비유를 통해서 한가지 우리가 집중해서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죄악으로 죽은 인간의 비참함입니다. 이 두가지 사실은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죄사함의 능력과 그분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인간의 죄악상과 대조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함께 식사 자리에 있었던 죄인들과 세리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왔습니다. 그러자 2절에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리며 죄인과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잃은 양과 잃은 드라크마 비유를 들으시며 4절과 8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4절) 어떤 사람이 양
백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한 이어서 잃은 드라크마 비유가 이어집니다. 열 드라크마 중에서
하나를 잃어버리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8절)
지금 이 상황은 사실 잃어버린 양과 드라크마, 그리고 잃어버린 아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으로부터 죄인의 취급을 받는 자들이 바로
예수님이 찾고 계신 잃어버린 양이며 잃어버린 가치 있는 한 드라크마와 같으며 또한 허랑방탕하여 아버지께 종이되길 간청하는 잃어버린 아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세상과 벗하며 하나님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던 허랑방탕한 이 아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용납의 사랑의 깊이와 너비 그리고 그 길이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아들은 먼저 아비가 준 모든 재산을 허비하고 육체의 쾌락을 길을 걸어갔습니다. 온갖 세상의 유혹에 빠져 살면서 타락의 길로 걸어 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품에서 멀어지고 하나님의 은총의 길에서 떠날 때에 우리는 죄악에 빠질 수 밖에 없으며, 그
죄악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대한 의심을 하는 등의 마귀의 유혹을 받습니다. 죄악에
빠진 영혼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 스스로의 방법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배고픔으로 인하여 그는 돼지를
치는 일을 합니다. 돼지는 유대인들에게 불결한 짐승으로 여겨졌기에 돼지를 치는 일은 모든 직업 가운데에서
가장 비천한 직업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돼지들이 먹는 쥐엄 열매를 먹으며 연명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종들의 시중을 받았던 그가 이처럼 비참해졌다는 사실은 하나님을 떠난 자녀의 비참함이 어떠한지를
나타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비참한 생활을 하는 가운데 둘째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 품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버지께로 돌아갈 마음을 먹게 되었지만 그가 아버지에게 아들로서가 아닌 품꾼으로 종노릇을
하려고 합니다.
사랑을 받는 자녀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마음을 힘들게 하였다는 죄책감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에 대한 큰 관심이 있으십니다. 잃어 버린
자라는 것은 아직까지 주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각기 제갈 가고 방황하며 유리하며 살아갔었지만 그러한 방황하는 자녀와 같은 우리들을 품으시고 안아주시는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에
늘 동행하심을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
잃어버린 자들을 위한 기도(가족들/자녀/이웃)
개인적인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