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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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권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찬송 : 549(내 주여 뜻대로)


다윗이 선택한 길

사울의 가문은 이제 점점 쇠락의 길로 떨어집니다. 사무엘하의 기록들은 사울 가문의 몰락과 다윗의 강성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 가문의 몰락의 길을 다윗이 자기 스스로 만들어 내거나 소망한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잠시 사무엘하 1장에서 4장의 이야기를 되돌아 보고자 합니다. 1장에서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습니다. 3장에서는 마하나임의 군대장관인 아브넬이 죽습니다. 그리고 오늘 4장에서는 마하나임의 왕이요 사울의 아들이 이스보셋이 죽습니다. 다윗의 주적이었던 자들, 다윗이 왕위에 오르는데 걸림돌이 될만한 인물들이 모두 사라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슬퍼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고 적대하던 사울과 요나단, 아브넬과 이스보셋을 정중하게 장례하며 그들을 향한 진심의 예우를 다합니다. 다윗이 선택한 길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뜻한 것이 이루어지기 보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길, 만드시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바라 본 여호와

이스보셋을 살해한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의 목을 들고 다윗 앞에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행하면 다윗에 칭찬과 더불어 다윗 왕조의 한 자리를 받을 것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충성이었을까요? 절대 그렇제 않습니다. 그들은 사사로운 야심과 욕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른 것입니다. 다윗은 그 야심과 욕심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도리어 이렇게 말합니다.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다윗이 바라 본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다윗의 생명을 건지시고 보존하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서 다윗은 맹세합니다. 나는 결단코 나의 뜻과 욕심과 욕망과 고집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다윗이 끊임없이 시선을 고정한 분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이 길을 걸어갔습니다. 수많은 정치적 술수들이 판을 치는 그 때에 흔들림없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본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자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대로 하나님은 그 역사를 준행하고 계셨습니다. , 그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역사가 아닌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역사인 것입니다. 다윗의 꿈은 왕권획득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야망은 사울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야망을 위해 다가오는 수많은 음모와 술수들을 척결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확립해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시는 역사의 진행을 기다린 것입니다. 다윗은 결코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 다윗을 향해 계획을 갖고 계셨듯이 우리를 향하여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계획을 따라 나아갈 때 우리 앞에 수많은 사람의 계획과 생각들이 우리를 흔들기 위해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향한 계획은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하나님의 방법과 시간에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주님보다 앞서지 않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축언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나의 왕권을 획득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오늘 진행되는 PSP 선교훈련 4주차에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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