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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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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찬송가 364장)

말씀 : 사무엘상 29:1~11


우리는 지난 2728장에서 다윗이 사울왕의 칼을 피해서 블레셋왕 아기스에게 귀순했던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사울왕의 칼을 피해 피해 다니다 더 이상 도망다닐 곳이 없자 다윗은 블레셋으로 피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도망다니는 동안 아내도 생기고 자녀들도 생겼습니다. 또 다윗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윗이 책임져야 할 식구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고민하던 다윗은 블레셋으로 도망칠 것을 결심했습니다. 다윗의 생각과 계획은 적중했습니다. 블레셋으로 귀순하자 더 이상 사울왕이 다윗을 좇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블레셋 왕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밥값은 해야 했습니다. 결국 소수민족을 약탈합니다. 사람을 죽이고 전리품을 가져다가 아기스에게 갖다 줍니다. 거짓말도 합니다. 아기스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지금 제가 가져다 드리는 전리품은 유다의 변방을 침략해서 얻은 것들입니다유다땅 변방이라도 이스라엘 땅입니다. 결국 이제 자신은 이스라엘 편이 아니라 블레셋 편입니다. 안심하십시오. 거짓말로 아기스를 안심시켰습니다. 아기스는 다윗의 거짓말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함께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가자고 제안합니다.(삼상28:1,2) 다윗은 거절할 명분이 없었습니다. 여지껏 자신은 블레셋 편이고 자신은 아기스 왕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 사람이라고 거짓말 해왔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계획과 생각은 완벽한 것 같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다윗은 지금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아기스 왕의 제안을 따라 전장에 나가면 자기 동족 이스라엘을 죽여야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렇다고 제안을 거부하면 어디 도망갈데도 없습니다. 블레셋 아기스왕도 자신을 속였다고 다윗을 죽이려고 좇아올것이요. 사울왕도 다시 죽이려고 좇아올 것입니다. 그러면 더 이상 다윗은 피할데도 없고 죽은 목숨입니다.

다윗은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계획도 세울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간섭하셨습니다.

블레셋은 다섯 부족 연합체입니다. 아기스 왕 말고 다른 왕이 네 명 더 있습니다.

이들이 연합해서 이스라엘을 치러 갈 계획을 했습니다. 아기스 왕이 다윗을 데리고 연합모임에 가자 다른 네명의 왕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람은 이스라엘의 영이 아니냐? 우리 장군 골리앗을 죽인 다윗이 아니냐? 어떻게 이 사람이 우리와 함게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느냐? 당장 돌려 보내라! 네 명의 왕들이 펼쩍 뜁니다. 아기는 아니라고 이 사람은 지금 망명해서 우리 편이라고 해도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결국 아기스는 다윗을 불러다 놓고 돌아가라 합니다. 나는 너를 데리고 이스라엘을 치러 가고 싶지만 다른 왕들이 너를 용납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너는 너의 집으로 돌아가라. 다윗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 계획대로 살다가 큰 일 날뻔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마치 그 옛날 아브라함이 기근이 들자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 간 것과 똑같습니다. 자기 계획대로 기근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애굽왕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우리의 계획과 생각은 아무리 멋져 보여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주지 못합니다. 또 거짓말을 토대로 세운 계획은 우리를 더 큰 위기에 빠지게 합니다.

생각은 기도보다 가볍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자기 중심적이고 기도는 하나님 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아무리 깊이 한다 한들 그 중심에 내가 있기 때문에 내 지혜와 내 경험과 내 판단으로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길이 보이지 않아도 기도는 하나님의 계획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길이 열리게 됩니다.

생각을 깊이 하지 마시고 기도를 깊이 하십시오.

다윗의 연약함과 악함과 거짓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다윗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런 신실하심을 믿고 그 분께 기도하고 모든 것을 맡기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안전한 인생입니다.

생각을 멈추고 하나님께 맡기시므로 도우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오늘 경험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기도 - 내 생각을 내려 놓고 기도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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