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윗의 중심
찬송 : 522장 (웬일인가 내 형제여)
사울의 죽음과 다윗
블레셋과의 전쟁이 한창일 때 다윗은 다른 곳에서 아말렉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은 시글락으로 돌아옵니다. 그 때까지 다윗은 사울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삼일째가 되는 날, 한 사람이 찢어진 옷과 머리에 흙에 더러워진 상태로 다윗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그는 사울에게 벌어진 일들과 요나단의 죽음을 다윗에게 알립니다. 사울이 청하여 자신이 사울을 직접 죽였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전리품인양 사울의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것과 사무엘상 31장의 기록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울은 스스로 자결하였고, 이방민족의 손에 죽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은 아말렉 사람인 이 청년이 다윗에게 사울의 죽음을 알려 무엇인가 유익을 얻으려 하였다고 평가를 내립니다. 결론적으으로 이 청년은 다윗을 잘못 본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을 잘못 읽은 것입니다.
다윗의 반응
사울의 죽음 소식이 전해지면, 다윗이 기뻐하고 승리의 함성을 외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의 옷을 잡아 찢습니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행합니다. 그들의 비통함과 슬품을 표현한 것입니다. 다윗은 울며 금식을 합니다. 다윗이 쇼를 하였던 것일까요? 결단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온갖 술수를 벌였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사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배웠습니다. 사울은 점점 미치광이가 되어 가고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신 왕이었습니다. 다윗은 이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와서 보고한 아말렉 청년을 조용히 처형합니다. 그 처형의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전합니다.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다윗은 철저하게 징벌합니다.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자를 죽인 것에 대한 죄값을 행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감정으로, 상처들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의 삶을 재조명한 것입니다.
다윗의 중심
다윗은 이제 활 노래를 지어 부릅니다. 이 노래는 역대왕들의 기록인 야살의 책에 기록된 것인데 이 노래 속에서 우리는 다윗의 중심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영광이 사라졌음을 비통해 합니다. 두 용사 곧 사울과 요나단이 엎드러짐을 아파하고 있습니다. 아픈 소식을 절대로 블레셋에 알리지 말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치욕이며, 블레셋이 기뻐할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계속적으로 다윗은 말합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니’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다윗에게 사울은 어떤 자입니까? 다윗에게는 억울함을 주고, 굶주리게 하고, 애매한 고통을 당하게 만든 장본인이 아닙니까? 그런데 다윗은 도리어 아파하고 슬퍼합니다. 여기서 다윗의 중심이 드러납니다. 다윗은 왕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젊은 야망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언젠가 복수하겠다는 칼날을 갈고 있던 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하루 하루 믿음의 길을 걸어간 자였습니다. 그가 말하고 행동하는 그 모습으로 그의 중심이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의 중심은 어떠한가요? 우리는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자를 향하여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지요? 오늘 이 질문 앞에 서서 주님께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오늘 여선교회 모임 가운데 주님의 은혜로 덮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