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나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입은 저희들이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모여 찬양과 예배로 주 높여 경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한 공동체로 불러주셨고, 저희의 자격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서 있는데, 저희는 그것을 자꾸 잊고, 나의 공로인냥 스스로를 드러내며, 다른 사람을 수용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며, 나의 목소리만 주장합니다. 더 사랑하지 못하고, 받은 사랑을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저희의 교만과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저희에게 진정한 겸손과 사랑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해주옵소서.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세우신 우리 교회가 올 한 해 서로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한 사람을 세워가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과 행사가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시며 한 영혼이 살아나는 일들이 되게 해주옵소서. 특별히 어제와 오늘 4개 가정교회가 연합하여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방문 중에 있습니다. 단순히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 작은 나눔과 사랑이 복음이 되어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게 해주옵소서. 청년부 바탐 선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청년들이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준비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며, 우리의 지혜와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게 해주옵소서. 준비하는 과정에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시고 선교를 통해 영혼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일을 명확히 보며, 그 일에 동참하는 것이 저희의 참 기쁨이자 영광이 되게 해주옵소서. 생명 다해 예수의 이름을 지키며 선포하는 열방의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만이 소망과 능력과 힘이 되어 주옵소서. 선교사님들에게도 늘 새 힘을 허락해 주셔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헌신하는 그들에게 필요를 공급하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 주옵소서.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훈련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며 교회 안밖에서 제자로 살아낼 수 있도록 성숙과 성장의 시간 되게 해주옵소서. 가정교회와 소그룹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며 사랑하고 세워가는 마음을 배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