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장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며”
찬송가 :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해야 앞으로 들어가 살게 될 약속의 땅에서 자녀답게 살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땅의 사람들과 문화의 소리를 듣고 거기에 지배를 받아 살게 될 것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그 문화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살 때에 말씀을 듣고 행하며 살아가는 것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서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십계명과 말씀을 주셨을 때에도 그분의 음성이 들려졌었습니다. 12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는 것의 중요한 신앙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시내산 밑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이 들려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눈에 보여 지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서 범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여 지는 우상이 아닌 말씀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신 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말씀이 들려질 때까지 기다리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인지 15절부터는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19절에 보면 미혹되어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눈에 보여 지는 것들로 우리의 마음이 그것에 지배당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기다리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 결과 우리의 마음은 다른 우상들로 자꾸만 채워져 가게 됩니다. 28-29절 말씀 그 내용입니다. 새로운 우상들이 자꾸만 종류를 바꿔가면서 나의 인생의 주인 노릇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럴 때 일수록 더욱 주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공허한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질 때 그 말씀을 통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들려질 것입니다. 36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의 음성을 네게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의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네가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의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도피성으로 이어집니다. 42절에 보면 고의적으로 살인한 경우가 아닐 때 피할 수 있었던 곳이 도피성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생명을 보호받았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살아갈 때에 억울한 죽음을 피하기 위한 곳이 도피성이었습니다. 그래서 도피성은 하나님의 피난처였습니다. 생명과 구원이 있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것입니다.
앞선 말씀을 듣는 것과 도피성이 연결됩니다. 이런 것이지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우리가 때론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외롭지요. 이런 상황에서 도피성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로 피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참된 생명과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기준으로 보면 도피성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따지며 눈에 보이는 숫자로 움직여지는 세상에서 은혜의 논리가 작용하는 도피성은 특별합니다. 그러하기에 오늘 말씀을 따라 살아가려는 성도에게 도피성은 더욱 은혜로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말씀을 따라 살아가실 때 도피성을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생명과 구원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그 은혜가 가정과 교회 가운데 넘쳐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고난 주간 예수님의 은혜를 더욱 묵상함으로 보낼 수 있도록
교육 훈련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