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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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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내 영혼이 은총 입어(438장)

말씀 : 예레미야 22장 1~30절 "유다 왕을 향한 선언"


오늘 말씀은 23장의 말씀과 관련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내일 묵상하실 23장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과 그 의로운 가지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것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가 왕이 되었을때 유다에 진정한 구원이 임함을 노래합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이땅에 오셔서 완전한 정의와 공의를 이루시는 분, 그분은 바로 여러분들이 짐작하셨듯이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왜 우리에게 오셔야만 했는가? 그 중요한 이유가 바로 오늘 말씀 22장에 그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중심은 1절에서 9절까지의 내용입니다. 먼저 2~4절의 말씀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라라.”(2~4)

하나님은 유다의 왕과 신하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씀합니다. 당시의 세계관에서 신은 지도자인 왕과만 이야기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왕에게만 말씀해도 모든 나라에 이야기한것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세계관을 깨시고 하나님은 친히 모든 백성들에게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하나님의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말씀처럼 모든 이들이 알수 있었을 정도로 전파되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특정인들만 알고 있었던 말씀이 아니라 유다백성모두가 다 알도록 들려졌고, 모두에게 공평히 말씀이 주어졌다는 말입니다. 그 말씀이 무엇입니까?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와 공의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요구하시는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정의롭고 공의로운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당연하게 나타나야 하는 성품입니다. 

그래서 어제 묵상한 21장 12절에도 동일한 표현이 등장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때문에 내 분노가 불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정의롭게 행하지 않는 것은 악행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분노를 들끓게하는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오늘 말씀도 동일합니다. 5절에서 분명히 말씀합니다.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오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두고 맹세하십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나라에 정의와 공의는 반드시 나타나고 드러나야할 가치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드시 경험하고 보여주어야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실제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7절에서 9절의 말씀과 이어지는 유다의 여러왕들의 모습처럼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아닌, 자신의 욕심을 드러내고, 악행을 일삼음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약속하신 멸망을 경험하게 됩니다. 살룸왕으로 기록된 여호아하스왕과, 여호아김 왕과, 고니야로 기록된 여호야긴왕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성경은 이들이 악행을 행한 것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의함과 욕심과 착취, 자신의 안락함을 위해 행한 폭정, 그리고 그로인해 생겨나는 수많은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와 저주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욕망을 주체하지 못했던 모습을 성경은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말씀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몰라서도 아닙니다.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고 있음에도 지금의 자기의 욕망과 욕심에 빠져서 더욱 더 악함에 빠져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수많은 경고에도 이들의 가슴에 품은 욕망의 기차는 멸망을 향해 달려갔던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이 하나님에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에는 귀를 닫게 하고, 원초적인 욕망의 음성에는 마음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욕망에서 외쳐지는 목소리가 주님의 음성이고 말씀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욕망의 외침이 정의라고 믿고 달려갔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한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하면서도 결국 연약한 우리의 내면의 유혹에 빠저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는 진리를 행하고 정의롭고 공의롭다고 여기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말씀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지 우리의 눈높이에서 말씀하시려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곁으로 오신것입니다.


이러한 예는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복음의 홍수속에 있다고 흔히 말합니다. 인터넷에는 한주에 수천편의 설교가 쏟아집니다. 어떤 설교는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서 제공도 됩니다. 그만큼 복음은 계속들려집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회를 보면 그래보이지 않습니다. 더 악해지고 있습니다. 정의와 공의가 있는것 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때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공의와 정의를 날카롭게 세워 비평하는 것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같이 선행되어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온전하지 않은 우리 자신에 대한 인정입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우리의 실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주님의 보혈을 바라보며 우리의 지금의 모습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신 정의롭고 공의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우리의 욕심과 탐욕의 마음이 부채질하는 욕망을 공의와 정의로 포장하고 있는지 우리는 정확하게 분별수 없기에, 주님의 말씀과 음성과 인도하심을 먼저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오늘 기도하는 그 시간을 통해 나의 참모습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말씀을 통해 비추어보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것이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깨끗하게 씻겨지고, 주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서, 이세상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바로 그 공의와 정의로 물들일수 있는 진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삶속에 주께서 말씀하시는 공의와 정의가 회복되게 하소서

2. 수요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참된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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