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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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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시온성과 같은 교회 (210)

예레미야 35공동체

 

오늘 생소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레갑 사람들입니다. 고대에서는 조상의 이름을 따서 그 사람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모압 사람, 암몬 사람, 에돔 사람 등 보통 조상의 이름을 따서 그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레갑 사람들도 그들의 선조인 레갑이라는 사람에게서 기원합니다(왕하 10:15, 개정)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레갑의 아들 여호나납 혹은 요나답으로도 불립니다. 요나답이 조직한 유목민 공동체가 레갑 사람들의 기원입니다. 이들은 누구였을까요? 금속 세공을 하거나 전차나 무기를 수리하는 일을 하며 떠도는 장인들로 학자들은 추측합니다. 일거리가 있는 곳을 찾아 마음대로 이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후가 요나답을 청했던 이유도 전차나 무기 수리를 부탁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런데 이 레갑 사람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규칙이 있습니다. 6절 중반부부터 7절 상반부를 제가 읽겠습니다(35:6-7, 개정) [6]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규칙입니다. 그리고 집을 짓지 말고 장막에 거하라는 규칙입니다.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레갑 사람들에게 포도주가 담진 잔을 돌립니다. 그리고는 포도주를 마시라고 권유합니다. 그러자 레갑 사람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거절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조상 요나답이 금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조상인 요나답이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키며 살았다고 대답합니다그런데 이와는 상반되는 삶을 산 사람들이 나옵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5-16절입니다(35:15-16, 개정)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요나답의 자손들은 그들의 선조가 한 말을 시간상 200년 넘게 지켜오고 있습니다. 200년이면 세대가 지나도 몇 세대가 지난 시간입니다. 요나답이라는 사람의 흔적도 찾아보기 힘든 시간입니다. 그런데 선조가 한 말이 그 오랜 시간동안 기억되고 지켜져오고 있었습니다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끊임없이 보내셨습니다. 도저히 잊을 수 없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외쳤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지를 않았지요. 사람의 말도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인데 도저히 들으려 하지를 않았습니다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레갑 사람들을 이처럼 특별하게 만들었을까요? 그들이 속한 공동체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죄를 짓는지 아십니까? 어떻게 유혹이 찾아오는지 아십니까? 그 시작이 어디일까요? 보는 것으로 유혹이 찾아옵니다. 듣는 것으로부터 유혹이 찾아옵니다. 느끼는 것으로부터 유혹은 찾아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것들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에요. 다른 말로 하면 우리의 환경에 우리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혼자서는 못 이깁니다. 그러나 공동체로서는 가능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습니다. 낙심한 영혼을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는 연약합니다. 환경의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동체를 하나님께서 칭찬하십니다(35:19, 개정)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우리 나눔의섬김교회 공동체가 우리 안에 있는 지체들을 지켜내기 원합니다. 누군가 지쳐있을 때 공동체가 그를 일으켜 세우기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우리 각자를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지켜내기 원합니다. 우리의 교회 그리고 각자의 가정교회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기도제목

1. 가정교회를 위해

2. 청소년연합집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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