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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나의 영원하신 기업(435)

예레미야 25늦은 후회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들었던 말은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선지자들의 외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지를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253절을 보겠습니다(25:3, 개정)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심삽년 동안이나 꾸준히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아올 것을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만 보내신 것은 아닙니다. 4절에서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더 이상 용서를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하고 맙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망해서 70년동안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다고 예레미야가 예언합니다. 11절입니다(25:11, 개정)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은 예레미야의 유명한 예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성취가 되지요여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왕을 내 종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9절 전반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25:9, 개정)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이스라엘 백성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하고 기분 나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한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것 까지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누가 진멸합니까? 바벨론. 이방 나라이지요. 하나님의 이름도 모르는 이방 민족을 들어서 하나님의 민족을 심판하십니다. 심지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하나님께서는 내 종이라고까지 지칭하십니다.

 

선지자의 하박국의 불만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하박국 113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1:13, 개정)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아니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도 모르고 우상만을 숭배하는 저 바벨론 사람을 들어서 하나님의 백성을 치실 수 있습니까? 하박국 선지자가 이런 불만을 갖었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두의 왕이십니다. 모두의 주권자이십니다. 단지 이스라엘만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분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민족과 열방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그 분의 뜻 안에 있습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 나라를 통해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방 나라도 역시 심판하십니다(25:15, 개정)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을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심판을 다른 나라에도 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26절까지 바벨론, 애굽, 에돔, 모암, 암몬 할거 없이 온 나라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습니다그래서 하박국이 하나님께 했던 불평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하박국 23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2:3, 개정)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때는 비록 더딜지라도 반드시 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방나라건 이스라엘이건 모두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을 향해 선포했던 70년 바벨론 포로 예언은 참 가슴아프고 슬픈 외침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꼭 절망적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포로생활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70년이라는 한정적인 숫자를 말했기 때문입니다.

(25:12, 개정)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70년 후에 바벨론이 망하고 바사, 즉 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은 포로에서 돌아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후에 회복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심판 전에, 더 늦기 전에 여호와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아직 돌아갈 수 있을 때에 여호와께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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