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찬546장)
146편 “야곱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인은 힘 있게 시작을 합니다.
1. 찬양하라(1-2)
1절. 자기 속사람에게 찬양하라 합니다. 2절 평생에 있어 내 하나님을 찬양하라 합니다.
2. 여호와만 바라라(3-6)
시인은 귀하다 여김 받는 자들을 의지하지 말라 합니다. 도울 수 있다 생각하는 그들은 실상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이라 못 박아 둡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호흡이 떠나면 흙으로 돌아가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계획이 허사가 될 수밖에 없음을 시인은 인생의 이런 저런 실패들을 통해 몸소 안 듯 합니다.
이렇게 시인은 인생의 허무함을 먼저 선언해 버린 후에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 분은 바로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이삭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삭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십니다.
아시다시피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자신 뜻대로 살아간 삶은 아니었습니다. 이삭은 나그네였습니다. 이삭도 역시 아브라함처럼 본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인생을 마칩니다. 야곱도 자기 뜻대로 한 번 살아보려 하였으나 결국은 언약에 따라 인생을 마무리 짓습니다. 애굽에서 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15장의 언약대로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 지냅니다. 바로 아브라함과 사라가 묻혔고, 이삭이 장사 지낸 곳에 자신을 묻어 달라 합니다. 빙빙 돌아간 인생 같아 보이지만 야곱의 인생에 담아두신 하나님의 언약이 어찌 그리 크고 세밀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언약에 의하여 결정된 야곱의 인생이 고생한 것 같아 보이고 그리 본받을 만한 삶 같지 않아 보이지만. 이 얼마나 성도인 우리에게 복인 지 모르겠습니다.
야곱에게 언약하신 그 하나님이 당신의 피와 살을 가지시고 우리에게 오시었습니다. 때마다 저와 성도님을 마시우고 먹이십니다. 그 피와 살이 있기에 이 싱가포르 땅에서 부유해도 그 부에 처할 줄 알게 하십니다. 혹 가난에 처할지라도 가난에 자족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자주 자주 땅을 향해 있는 우리의 눈을 돌리시어 다시 하늘로 향하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6절. 우리를 언약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영원히 그 언약을 진실함으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3. 의로운 통치(7-9)
시인은 더 나아가 언약의 하나님은 7절 억눌린 자들과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하십니다.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신다 선언합니다. 8절. 맹인들의 눈을 여십니다.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의인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눈을 뜨게 된 자들이 저와 성도님입니다. 그러나 쉽게 우리는 종종 예전에 눈먼 자였음을 잊고 살아가곤 합니다. 마가복음 10장에서의 바디매오는 어찌 살았을까요? 걸인이어서 비굴할 수밖에 없었던 바디매오가, 눈이 멀어 보이지 않아 구걸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바디매오가 바로 저와 성도님이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소망이 없었습니다. 귀인들의 도움도 필요 없습니다. 기댈 인생도 없습니다. 그런 인생이 우리였는데, 어느 순간 자신을 눈 뜬 자로 여기며 얼마나 떳떳이 신앙생활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시인은 9절. 자신을 여전히 나그네요. 고아와 과부로 여기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주님께만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고, 그분께만 은혜를 구할 수 있는 자가 복된 자라는 것을 경험한 시인의 삶이 부럽습니다. 그렇게 시편 146편을 묵상하다 보면, 평생에 있어 바디매오의 자리에서 주님께만 불쌍히 여김 받는 인생을 어느 순간 소망하게 되어 좋습니다. 평생을 나그네로 살아도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하심만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싶다는 고백이 터져 나오니 좋습니다.
나섬교회 새벽성도님 ~ 10절. 그 여호와 하나님이 저와 성도님을 영원히 다스리십니다. 자손 대대로 우리를 언약으로만 이끄시어 복 주기를 원하시는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시인은 5절. 그 야곱의 하나님만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그 분께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가 복이 있다 합니다.
이 새벽 함께 기도하시며, 나아갈 때에. 하나님! 우리가 무엇이 관대 야곱을 인도하시는 방법으로 우리를 이끄시는지요. 우리가 무엇이 관대 야곱을 끌고 가신대로 날마다 우리를 권고하셔서 선하게 이끄시는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하는 것뿐이오니 오늘 하루도 야곱의 하나님만을 찬양하며 주어진 하루 염려치 말고 힘차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온 나섬교회 성도들을 이 새벽 은혜로 붙들어 주셔서 야곱의 하나님을 함께 경험하고 즐거워하는 하루 되게 해달라고 중보 하시면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야곱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오늘 하루 되게 하옵소서.
2. 유스부 태국 단기선교 일정을 인도하시고, 오늘 만나는 아이들에게 복음이 그대로 전달되게 하소서
3. 청년부 단기선교 일정 위에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 자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영유있는 청년 단기선교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