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56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545장)


 시편 42편 "하나님을 바라라"


2권을 시작하는 본 시는 본래 43편과 하나의 시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형식과 주제가 유사한 시온시입니다.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5)” 42편의 5, 11절 후렴구와 43편의 5절 후렴구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 후렴구는 주제구도 됩니다.


본 시의 내용을 살펴보면 5,11절 이 후렴구에 의해 2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연이 끝날 때마다 같은 후렴구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1-5절은 원수들의 조롱을 당하는 중에 지난 날 성전에서 하나님을 즐겁게 섬기던 때로 돌아가고픈 애통한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6-11절은 환난을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극복하겠다는 신앙의 결단과 구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인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자기 영혼에게 왜 낙담하고 불안해 하느냐고 책망하며 하나님만 바랄 것을 권고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해 그 분을 찬양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이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하며 시를 마무리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나 하나님께 간구해도 응답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느낄 수도 없는 상황, 하나님이 버리신 것 같은 그런 상황일 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을 끝까지 찾아야 합니다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지 못하면 결국 죽을 것이라는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성숙한 신앙은 형통함보다는 고난 중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본 시는 이 세상에서 고난에 직면하며 막막함을 경험하는 성도들에게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의 축복을 근거로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끝까지 간직하는 것이 시련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는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낙심과 절망의 근본 원인은 연약해진 믿음에 있습니다. 5절은 오늘날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시인은 자신이 낙망하며, 불안해하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마음이 불안할 때, 답답하고 괴로울 때,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시인은 그 이유를 발견하였습니다. , 건강, 원수의 조롱도 아니었습니다소망 없는 장래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신앙이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져 하나님을 바라볼 줄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자신에게 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역시 모든 불안, 염려, 외로움이 사실은 외부적 환경보다는 우리의 믿음이 약해짐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마치 엄마 품에 있는 평온한 아이와 같이 온전히 하나님께 붙어 있다면 아무리 힘이 든다 할지라도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이 낙심될 때, 5절 말씀을 자기 자신을 향해 선포해야 합니다.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사실 고난의 때에는 찬양과 감사보다는 불평과 원망을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며 우리를 방치하시지 않으십니다오늘은 우리를 벌하실지라도 내일이면 우리를 위로해 주실뿐만 아니라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이전보다 더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구원은 오직 주께 있습니다.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본 시의 시인처럼 성숙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케 해주셔서, 오직 주께 소망을 두는 신앙을 갖게 하소서.

2. 나눔과섬김의 공동체가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1월 28일] 시편 4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28 4704
180 [1월 27일] 시편 4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27 5013
179 [1월 26일] 시편 4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26 6062
178 [1월 23일] 시편 4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23 5581
177 [1월 22일] 시편 4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22 4668
» [1월 21일] 시편 4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21 5687
175 [1월 20일] 시편 4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20 5201
174 [1월 19일] 시편 4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19 5143
173 [1월 16일] 시편 3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16 5346
172 [1월 15일] 시편 3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15 4320
171 [1월 14일] 시편 3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14 4760
170 [1월 13일] 시편 3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13 4715
169 [1월 12일] 시편 3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12 4559
168 [1월 9일] 시편 3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09 6605
167 [1월 8일] 시편 3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08 6103
166 [1월 7일] 시편 3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07 5109
165 1월 중보기도 제목 nasum 2016.01.07 4311
164 [1월 6일] 시편 3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06 5119
163 [1월 5일] 시편 3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05 4668
162 [12월 26일] 시편 2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5.12.26 6114
Board Pagination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32 Next
/ 132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