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하나님은 내 기쁨” 시편 33편
시편 33편은 ‘찬양시’입니다.
시 33: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의인들아, 정직한 자들아.. 세상의 많은 사람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여 찬송하는 것은 우리에게 마땅한 것이다. 당연한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시인은 찬양이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것의 표현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나오는 내용은 왜 그가 여호와를 즐거워하는지, 그가 노래하고 즐거워하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부르는 찬송의 내용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기를 원하시는 구원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 주를 사랑하는 삶. 구원의 종국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즐거워하여 그 분 앞에 춤추며 노래하며 기뻐하고, 더욱 주님을 사랑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올 한 해, 우리의 바램과 소망이 있다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하기 원합니다. 주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이어진 2-3절에서 시인은 이 하나님을 노래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여 높이고 있습니다.
시 33:2-3 “[2]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수금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주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고, 밝고 경쾌하고 즐거운 소리로, 큰 소리로 찬양하라고 합니다.
한글 성경에는 번역이 되어있지 않지만, 큰 소리로, 우렁차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히브리시의 운율은 히브리 알파벳으로 표현합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이 총 22글자입니다. 이 시편은 히브리 알파벳 순서를 따라 각 절이 알파벳 순서의 첫 글자로 시작하는 한 절, 한 절 진행하는 아름다운 시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 뿐 아니라 이 노래가 갖고 있는 아름답고 수려한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뻐 찬양하는 무리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일평생 주를 높이고 찬양하길 원합니다.
시인은 언제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찬양했을까요?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이 시편은 이방 나라들이 쳐들어 온 것을 물리친 후에(10, 11, 16절) 하나님의 놀라우신 모략을 체험하고 주님의 깊으신 지혜를 찬양한 것 같습니다. 온 나라가 전쟁의 위협에서 건짐을 받고 난 이후에 기록된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역사적 위기를 가리키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와같은 승리를 맛보게 하신 이유는 그들 가운데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시편 33편은 새해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갱신하는 축제에서도 불리워진 것으로 봅니다.
시 33: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주님의 의, 공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과 같은 말씀은 모두 언약적 차원에서 말씀이 나뉘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을 주셨고 그 약속의 결과로 말미암아 오늘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어떻게 만나주셨고, 나타나셨습니까?
6-9절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10-12절...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뿐만 아니라 13-15절.. 하나님은 인생의 섭리자이십니다.
하나님이 찬양받으시기 합당하신 이유는 그 분이 ‘참된 구원자’가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16-19절)
이렇기에 시인은 확신에 차서 고백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시 33:20-21 “[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21]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이유와 근거가 있다면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심령이 여호와를 소망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의 도움과 방패가 되심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일상은 이러한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요, 도구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높으신 주님을 찬양하고,
내가 알고 경험한 모든 것들이 그 분의 크심과 광대하심과 신실하심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소재들로 쓰여지길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드립니다.
시 33:22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하나님께서 원하고 구하시는 대로, 주님의 인자하심을.. 그 헷세드.. 자비하심을 구합니다.
오늘도 잠잠히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은혜로만 되어지는 삶임을 고백하며 그 은혜 아래 저와 여러분의 삶을 의탁하며,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의 간구를 덮어주시기를 구하며 나아가겠습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지고 주님만을 기뻐하는 은혜(헷세드)를 누리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알고 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3. 세워진 가장, 총무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충성되고 신실한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4. 선교지의 선교사님들을 통해 그 땅에도 주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하게 일어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