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나섬교회와 모든 가정과 성도님들의
사업장 위에 항상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안광염입니다. 에서를 피하여 밧단아람으로 피신하여 간 야곱의 그 마음을 이제 좀 이해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계신 고향 땅을 매일 같이 그리면서도 돌아 갈 수 없는 야곱의 그 심정, 힘든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인내로 기다릴 수밖에 없는 그 심정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성경말씀이 실감나게 깨닫게 되니 너무 감사합니다. 작년에 저희들이 섬기던 윗마을의 자매님들 7명이 원치 않게 귀향하면서 힘들기 시작하다가 연말에는 많은 한국의 신실한 일군들이 연길에서 추방되면서 저의 신변도 많이 알려지고 해서 이곳으로 잠시 피신왔는데 어찌 보면 야곱의 처지가 현재 저의 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뿌려놓은 씨앗들이 그곳에 있기에, 저의 마음은 아직도 윗동네에 가 있습니다. 주님이 오늘이라도 허락하시면 오늘이라도 그 곳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 동족의 구원을 위하여 저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때가 얼마 남지 낳은 것은 알고 있지만 인내로 그 때를 기다린다는 것도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중국에서 윗동네의 분들에 대한 단속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곧 주님의 때가 가까운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의 마음이 왕에게서 이미 많이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저에게 맡겨주신 영혼들(한벗학교의 탈북자들과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열심히 섬기면서 앞으 로의 사역(NK) 준비를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저의 아내가 자궁근종이 너무 커졌습니다. 건강 회복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
2. 수 년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사역으로 많이 지쳐 있는데 침체상태에서
회복되어 영적 충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3. 주님께서 탈북자들을 가리키면서 강도 만난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강
도만난 자들에게 주님의 자비가 베풀어 질 수 있도록
4. 저희가 주님의 자비로 그 강도 만난 자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5. 8월17~18일 한벗교회학교 중등부 여름수련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
행될 수 있도록
6. 다음 사역(북한에 교회개척과 신학교사역)의 말씀준비를 이 곳에서 잘할 수
있도록
7. 이 곳에서의 모든 환경을 믿음으로 잘 극복할 수 있도록
8. 저희들의 모든 핍절함을 주님의 영광 가운데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안광염 김순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