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계신 목사님, 성도님, 동역자님!
안녕하십니까? 평안하신지요? 새 대통령이 뽑히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 국제 정세가 어려워
기도가 많이 필요한 시점인 듯 싶습니다. 조국을 위한 기도를 드리면서 저들의 소식을 전합니다.말레이시아는 6월5일부터
한 달간의 금식을 끝내고 축제에 들어갔습니다. 법정 공휴일은
이틀이지만 공립 학교는 일주일간 휴교를 하기에 어떤 곳은
약 열흘 정도 휴일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는 마을 전체가 무슬림 숨방양 (예배)를 드리고 서로
방문하고 식구들을
찾아가곤 합니다. 저희는
말레이분들이 참 자유와 기쁜 소식을 알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일학교 성경학교를 마치면서 주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 하였습니다. 방학이라해도 2주만 쉬기에 아이들이
모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최근에는 방학식날 학교들이 행사를 해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토요일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져서 준비했던 만국기가 늘어져있어 당황하였습니다.
불순한 일기와 상황에도 주님께서 택한 아이들 48명을 보내어주어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이번 주제는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옴 (Repent and Return to God)” 이었습니다. 기도회 때 탕자의 비유를 가르치던
어느 교사의 간증이 인상 깊어 나눕니다. “어린이 여러분, 만약 여러분이 탕자처럼 먼 나라에서 돈이 다 떨어져서
굶는다면 어떻겠어요?”
라고 물었더니 한 여학생은 “아빠한테 돈 좀 보내 달라고 하면 되지요”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다른 학생은 “돈 없으면 죽으면 되지요” 하여 선생님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 학생은 부모에게 버림 받아 구세군
센터에서 지내는 아이로서 저희 교회 성경학교에 처음 나온 아이였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가르쳐주어 ‘복된 소식 (복음)’을
나누게 되어 기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내외는 교회 행사와 더불어
해오는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질적인 허리 문제 외에도 몇 달 전부터
왼쪽 다리가 저리가 왼쪽 팔이 저리기 시작해서 쿠알라룸프르에 있는 한의원을 찾아 갔습니다.
저는 좌골 신경통으로 알았는데 심장이
제대로 피를 공급해주지 못해 왼쪽이 마비 증상이 온다고 하면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버스로 5시간
걸리기에 자주 갈 수 없고 한달에 한 번씩 가서
진료를 받으려고 합니다. 아내 이 경숙 ㅅㄱ사는 얼굴 쪽에 열기가 몰려 있기에 두통과 안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 보다 더 심한 상황인데 그 동안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악화된 듯 싶습니다.
성전인 몸을 잘 관리 못해서 생긴 부작용이기에 조심하려고 합니다.
요셉의 고등학교에서 교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선교적 훈련을 제대로 시켜주시고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람포 고등학교(Rampo HighSchol) 은 전통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인데 공립학교이메도 불구하고 백인과
아시아인이 각각 1% 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학생 대부분이 아이티 난민, 시리아 난민, 부모 없는 아이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올해 벌써 15명의 여학생이 임신을 하여 10명이 학교를 나올 수 없어 튜터가 집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동료
교사들 가운데 목회자분이 계시는데 교사로 섬기면서 주말에 교회를 섬기는데 학교를 선교지로 알고 최선을
다하기에 학교 당국과 학부모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렇게 정식 교사로 발령 받기에 힘든데
뽑아주셔서
주님의 나라를 위하는 최적의 장소로 보내주셨습니다.
아직 경험이 없는 요셉이 믿음을 가지고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의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선교사로 주님을 섬기고 싶어했는데 주님께서 구체적으로 앞길을
인도하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영은 한달 동안 정말 바쁘게
지냈습니다. 교회 예배와 기도회
반주를 하면서 성경학교 준비를 같이 했습니다.
엄마에게 요리를 배우고 운동도 하면서 24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캐나다에 돌아가면 자취를 하기에
혼자서 요리할 줄을 알아야 하기에 엄마에게 여러 요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6월
10일 생일은 웨스턴 아침과 미역국과
갈비를 점심으로 대접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며칠 전에는 선영에게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현재 ‘라이프
사이언스’ 학과에서
‘헬스 사이언스’ 전공으로 옮겼습니다. 약 1000명의 학생 중 에 20명이 전과할 수 있게 되는데 뽑혀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6월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에 풍성한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간구합니다!!
2017년 6월26일
김 경중, 이 경숙, 요셉, 브리티니, 선영 선교사 가족
도고의 제목들
1. 말레이시아 정치, 경제를 위해서 2. 안드레 장로교회를
위해서
예배 (영문부-다양한 종족이 한 교회 지체로 서로 섬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문부, 한국어,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선교관 건축-주님께서 부족한 재정을 드라마틱하게 많이 채워주시고 계십니다.
건축
일정이 확정되었는데 올해 안에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유치원-교사들이 계속해서 헌신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훈련-제자 훈련과 성경 공부 과정들을 통해 성도들이 변화가 일어나고 잇습니다. 영적 성장이 지속되도록
3. 가족을 위해서-김 경중 & 이경숙 선교사: 건강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도고해주십시요.
사역-목회 사역과 동남 아시아 화교권
사역자 네트웍/ The Followers 성경 읽기 그룹 지도와 유치원, 주일학교 코디네이터
사역을 위해
요셉/브리티니-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을 신앙으로 잘 지도할 수 있도록/ Young life 간사 사역
선영-바꾼 전공 과정과 자취 생활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Who's nas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