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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처음 길로 행한 여호사밧


찬송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말씀봉독 역대하 17:1-19


여호사밧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다윗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처럼 하나님께 구하고 계명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사밧을 유다의 강한 왕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부귀와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왕위에 오른 지 3년에 특별한 일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을 유다 성읍에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을 유다 성읍에 보냈습니까? 9절에 나와 있습니다. 율법책을 가르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요시야처럼 백성들을 모아서 유월절 행사를 갖거나, 에스라처럼 말씀 집회를 연 적은 없지만 특별한 사람들을 뽑아서 전국적으로 율법 교육을 시킨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왜 그렇게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하(방백)들을 보내고, 레위 사람들을 보내고 또 제사장까지 보낸 것으로 보아 체계적이고, 철저한 율법교육을 시키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사밧에게 더 많은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유다 근처의 나라들에게 두려움을 주셔서 여호사밧과 싸움을 하지 못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심지어 블레셋 사람 중에는 여호사밧에게 선물과 조공을 바쳤습니다. 아라비아 사람들도 여호사밧에게 짐승을 바쳤습니다. 그러자 여호사밧이 점점 강해져서 유다 안에 요새와 국고성을 지었습니다. 유다의 여러 마을에 많은 양식을 저장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군인이 여호사밧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서 자녀들이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개학을 연기한 것입니다. 그러자 일부 학부모들이 학원에 다가 수업을 늘려 달라는 요청을 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학교도 안 가고 집에 있으니까 학원 수업을 늘려서 자신의 자녀가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이 부모의 마음이 이해도 되고, 현명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망하지 않고, 그렇게 해야만 자녀가 다른 학생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은 세상의 방법과 다른 삶입니다.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는 삶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어 보이기도 합니다. 타인의 눈에는 잘못된 길로 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망하지 않는 길입니다. 


오늘 여호사밧은 왕이 되자 “다윗의 처음 길”로 행했다고 합니다. 다윗의 처음 길이라는 것은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기 전까지 다윗의 초기 신앙생활을 뜻합니다. 겸손하고, 경건하며 순종과 온전함으로 무장되어 있던 모습 입니다. 여호사밧은 그렇게 행했습니다. 겸손하고, 경건하며 순종과 온전함으로 무장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전국으로 보내어 율법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해야할 일도 많은데 그것을 다 내려놓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가장 먼저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망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하는 길로 간다고 해서 망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방법을 좇아 투자하고, 자녀 교육을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 나갈 때 망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의 처음 길로 행했던 여호사밧처럼 겸손하고, 경건하며 순종과 온전함으로 무장하여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겸손하고 경건하며 순종과 온전함으로 무장된 삶을 살게 하소서.
  2. 한국과 싱가포르를 붙잡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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