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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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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너 하나님게 이끌리어  (찬송가 312장)

말씀 : 역대하 23:1-25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에 나오는 므낫세의 아버지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히스기야 왕이었습니다. 선한 왕으로 평가받았던 히스기야 왕의 아들로 그는 아버지가 했던 길만 걸어가기만 했어도, 아버지의 길에 반에 반만 닮았어도 그는 참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불행하게도 아버지가 걸어갔던 선한 길을 걸어가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그의 행적을 이렇게 말합니다. 2절과 3절입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그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했던 길과는 정 반대의 길을 걸어갔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므낫세를 하나님께서 가만히 두고 보실리가 없습니다. 경고했고 책망했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고를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10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은 심판 이전에 반드시 이렇게 돌이킬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허락해 주십니다.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서, 또한 양심의 찔림을 통해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꼭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때 영적인 감각을 가지고 영적인 안테나를 높이 세워서 내가 이렇게 살아가서는 언젠가 큰 코 다치겠다. 큰 문제가 있겠다. 이렇게 깨닫고 돌이켜야만 하는데 므낫세도 듣고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므낫세와 함께 한 남유다의 백성들도 그것을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를 심판하십니다. 11절입니다. 함께 읽습니다.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이 사건을 통해서 므낫세는 크게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잘못 살았구나. 내가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었구나. 그는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깨닫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전염병 확산이 종식되고 하루 빨리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때가 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경고하시고, 또 경고하시고, 마침내 심판하시는 이유조차도 우리를 깨닫게 만들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므낫세는 깨달은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묘사합니다. 12, 13절입니다.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그제서야.. 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끌려가서야 크게 겸손하여 하나님께 기도했던 므낫세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결국 그는 소를 잃고나서야 외양간을 고친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지만 돌이킨 것이 얼마나 큰 은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므낫세가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그가 돌이키자 용서해주셨고 다시 왕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더 어리석은 사람은 이렇게 하나님이 징계함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고 깨닫지 않고 끝까지 악화일로를 걷다가 결국은 완전히 망해버리는 사람이 훨씬 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므낫세왕의 아들 아몬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므낫세를 이어 왕이 된 아몬의 기록이 23절에서 25절에 나옵니다.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겸손하지 못한 아몬은 비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죄성을 지닌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넘어졌을 때 겸손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면 어떤 실수를 저지르고 범죄를 했더라도 하나님의 심판의 칼날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소를 잃고 외양간 고친 사람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일수록 하나님이 더 크게 사용하시고 하나님이 그를 들어 하나님의 역사를 더 많이 이루어 가시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이지요.

오늘 우리의 상황, 우리가 겪는 시대의 아픔을 통하여 우리자신의 무뎌진 영적 감각이 먼저 깨어나야 합니다.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

코로나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더 두려운건 하나님의 분노입니다.

우리의 범죄함에 인내로 바라보며 항상 가슴아프셨을 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아버지 저희의 죄를 용서하소서.이 땅이 코로나로부터 치유되는것보다 아버지를 섬기고 경외하는 마음이 치유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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