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 찬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종말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과 요한계시록 13장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은 말세, 환난의 때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다니엘서에서 언급한대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때입니다. 이 때는 이전에더 없었고 후에도 없을 큰 환난입니다. 이 환난의 때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표적과 기사를 보여 택하신자들도 미혹하여 넘어지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 바로 그 환난이 온 땅에 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주님은 다시 재림하십니다. 그리고 종말의 때에 환란이 우리에게 닥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요한계시록 13장에서 환난의 때에 나타날 징조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13장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1절에서 10절까지 바다에서 나온 한 짐승에 관한 그림과 11절에서 18절에 나오는 땅에서 나온 한 짐승에 관한 그림입니다. 우리는 오들 이 환상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바다에서 나온 한 짐승, 적그리스도
먼저 1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게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요한이 한 환상을 봅니다.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 개나 됩니다. 뿔은 명예, 권세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그 뿔이 열이나 되고, 열 왕관이 씌워져 있습니다. 대단한 권세를 가지고 있고, 그 권세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을 하는 이름들이 있다고 합니다. 권세를 가졌으나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권세인 것입니다. 이 짐승의 모습은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네짐승 환상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 짐승은 사탄으로부터 권세를 받아 용, 즉 사탄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며 하나님을 비방하는 악행을 버립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 짐승을 대항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세를 받은 성도들도 그들에게 패배합니다.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은 실제적이고 능력은 강력합니다. 마치 이 짐승이 모든 것을 지배합니다. 사람들은 다 이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이 짐승은 바로 적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들의 권세가 영원하지 않음을 말합니다. 그 권세는 마흔 두 달 동안 일한 권세를 받은 제한적인 권세일 뿐입니다.
땅에서 올라온 짐승, 거짓 선지자들
두 번째로 10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두 번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왔습니다. 이 짐승은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합니다. 마태복음 7장 14절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예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짓선지자들은 양과 같이 순전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속에는 사람들을 속이고 죽이려는 사악한 마음으로 찾아옵니다. 두 번째 짐승은 양의 탈을 쓰고 용처럼 담대하게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 짐승이 행하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권세를 행하고, 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큰 이적을 행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그 광경을 상상해 봅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빠져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의 행함의 목적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적그리스도 앞에 경배하지 않는 자들을 모두 죽이는 가혹한 일을 행합니다.
말세의 대환난을 우리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요한계시록 13장의 두 짐승은 말세에 우리에게 나타날 징조를 보여줍니다. 적그리스도가 세상의 권세를 잡고 많은 사람들을 휘어 잡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노라고 고백한 많은 신자들도 거짓선지자들에 의해 미혹되고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두렵고 떨립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이 무력하게 보입니다. 성도들은 권력으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살아있으나 죽은자처럼 숨죽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때에 우리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10절에서 요한은 이렇게 전합니다.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이 때를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인내 뿐입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으며, 주님의 심판의 날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이 인내와 믿음이 우리로 하여금 환난을 지나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에게 닥칠 환난의 때를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에서 계속 말씀하듯이, 하나님께 인침을 받은 자들을 하나님이 끝까지 보호하시고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는 환난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담대함으로 이 시간을 견디여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이기신 예수, 우리의 구원자 예수가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모든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환난의 때에 더욱더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종말의 신앙을 갖고, 날마다 주님의 날을 고대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3. 오늘부터 시작하는 PSP 선교훈련 가운데 주의 은혜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