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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9하늘의 권세

찬송가 : 364내 기도하는 이 시간

 

요한계시록 9장은 다섯 번째 나팔과 여섯 번째 나팔을 불면서 시작되는 재앙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앞선 첫 번째에서 네 번째 나팔을 통해서 오는 재앙의 대상은 세상이었습니다. 땅과 산과 나무와 바다와 동물과 해와 달의 삼분의 일이 재앙으로 인해 타버리고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9장에 나오는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의 재앙은 그 대상이 사람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다섯 번째 나팔 재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절에 보면 다섯 번째 나팔이 불리면서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땅 속 깊숙이 있는 무저갱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연기가 나와 해와 공기를 덮어버리고 그 가운데 황충이 나옵니다. 황충은 메뚜기의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메뚜기는 사탄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나팔 소리와 함께 풀려난 사탄의 세력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본격적으로 사람들을 해치려 합니다. 3절에 그들은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가진 자들입니다. 이 권세는 5절에 보면 독침으로 사람을 괴롭히게 하는 권세로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유롭게 풀려난 메뚜기 떼라 하더라도 그들의 움직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진 것은 땅에 속한 권세이기 때문이며, 사탄의 세력은 여전히 하늘의 권세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4절 말씀에 천사를 통한 하늘의 권세를 가진 음성이 그들을 통제합니다.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땅의 권세를 가진 사탄이 아무리 공격을 해도 하늘의 권세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해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집에 살 때 옆집에 살던 아저씨가 사냥개를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 겁도 많고 나이도 어린 저는 초등학교를 오고 가는 길에 옆집 아저씨의 집을 지나갈 때면 너무 무서웠었습니다. 저 집 안에 있는 사냥개가 언제 달려 나와 나를 공격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옆집을 피해서 뒤를 돌아 학교를 가고는 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그것이 저에게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우스운 일입니다. 아무리 사나운 사냥개라 할지라도 그들이 가진 사나움은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주인이 울타리 밖으로 풀어 놓지 않는 한 그들의 권세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나를 해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비록 이 땅의 법과 권세 아래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늘의 권세 아래에 있으며, 우리의 생명을 해할 자는 없습니다.

 

13절부터 여섯 번째 나팔 재앙이 나옵니다. 나팔 소리와 함께 유브라데 강에 묶여 있던 네 천사가 풀려나고 그들이 타고 있던 말의 입에서 나온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해 사람 삼분의 일이 죽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1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하시는 명령이 금제단의 네 모퉁이 뿔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금제단은 성소 안에 있는 것으로 지성소 바로 앞에 있는 분향단을 말합니다. 분향단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금제단을 사용하셨다는 것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악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도록 네 천사를 풀어서 대적을 정복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권세를 가진 하나님께서 땅에서 드린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의 권세를 정복하는데 사용하십니다. 성도의 기도에 권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시기 때문에 권세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삶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문제로 인하여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시간표가 내 인생의 시간표가 조금 더 앞당겨 져서 앞서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표는 하나님의 권세 아래에 있음을 믿음으로 인내하시길 부탁드립니다. 15절을 보십시오. 15절에 네 천사가 놓여 사람을 심판했을 때가 정해져 있었음을 말합니다.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시간까지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하늘 권세 아래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 땅의 권세를 가지고 공격해오는 사탄의 수많은 공격에도 우리가 당당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우리의 생명을 어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기도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권세 아래에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성도의 기도를 통하여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늘의 권세를 신뢰하십시오. 땅의 권세와 시간표를 의지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와 그분의 시간표를 의지함으로 오늘 하루도 자녀답게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일 예배와 교육 훈련을 통하여 하늘의 권세를 경험하도록

기도의 권세를 통해 이 땅에서 하늘의 권세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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