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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영화로우신 주 성령 (186)

예레미야 41“Stay”

 

예루살렘이 함락된 것이 시드기야 11년 넷째 달이었으니 오늘 본문은 그리고 석달 후를 말합니다. 시드기야는 친 애굽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라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았던 왕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도 친 바벨론자로 여겨 감옥에 넣었었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대로, 예루살렘은 멸망하였습니다. 그 멸망 후에 남겨진 땅에서 유다 백성의 마음을 추스리고 정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석달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유대 총독 그다랴는 미스바에서 거주하며 바벨론 통치를 잘 실현하려 하였습니다. 그다랴의 통치로 유대 땅은 하나 하나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40장에서 요하난이 총독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이라는 자가 당신을 죽일 것이니 조심하라고 보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다랴가 요하난의 이 보고를 무시합니다. 지혜롭지 못하여 방심한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본문 1. 이스마엘이 열 사람을 데리고 미스바에 와서 그다랴와의 식사를 합니다. 원래 식사를 하면 안되는 거였지요. 하지만 경고를 무시한 그다랴는 식사 도중 이스마엘에 의해 죽임 당합니다.

 

석달 간, 그다랴에 의해 안정을 되찾아가던 예루살렘은 또 다시 혼란이 찾아왔습니다. 여기서 이스마엘은, 바벨론 포로 중에 있는 유다를 위하고 백성을 위한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상 그는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자요. 3. 자신의 백성들까지 죽인 놈입니다.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70년을 채우라 하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자신의 뜻대로 반 바벨론 정책을 폈던 자이지요.

 

4. 그리고 악행이 계획적이었습니다. 이스마엘이 저지른 죄악이 이틀이 지나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몇 일 후에, 5.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 80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울며 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애통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6. 이스마엘이 그들을 속이기 위해 자신도 예루살렘 함락을 슬퍼하는 자처럼 보이도록 거짓으로 웁니다. 그 이유는 8. 하나님께 드릴 그들의 재물을 가로채려고 죽인 겁니다.

 

또한 9절을 보시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즉 그들은 그다랴를 만나고 싶어서 온 자들이었습니다. 앞서,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아무도 모르게 죽였는데, 지금 그들은 그다랴를 만나기 원하는 자들입니다. 이스마엘의 살인죄가 드러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지요. 그 싹을 자르기 위해 그들까지 죽인 겁니다. 그러니, 이스마엘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사람의 이목에 관심을 두는 자였습니다. 10절에 다시 한 번 드러나지요.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있던 남유다 백성들과 왕의 딸들을 데리고 암몬으로 가려 합니다. 우상의 나라 암몬으로 가려했습니다.

 

이 소식을 11. 요하난과 그의 측근 군 지휘관들이 듣습니다. 그리고 추격하여, 백성들을 구하였습니다.

그러나 17-18절을 보시면 요하난의 죄악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다랴와는 수준이 다른 죄악이지만 그도 애굽으로 가려하였습니다. 지금, 애굽으로 간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겠다는 거에요.

왜 요하난은 다시 친애굽의 선택을 했을까요? 요하난도 고민 되는 겁니다. 자신이 그다랴 총독을 죽인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상황 상 그다랴가 살해됐다는 말을 들으면 바벨론에서, 자신을 죽이러 올 것을 인간적으로 두려워한 겁니다. 그래서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요하난이 애굽으로 망명할 계획을 세우는 장면이 오늘 8절 말씀입니다.

 

18절 끝절에 보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하난은 하나님보다 바벨론 왕과 사람들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그다랴를 자신이 죽이지 아니했고 바벨론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명확했다면 바벨론의 보복이 두려워 애굽으로 내려갈 필요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누구나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 못할 때도 있지요. 하지만 요하난은 계속해서 42장과 43장에 걸쳐 끝까지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고 결정하는 자임이 드러납니다.

 

이처럼, 저와 성도님도 / 우리 스스로 어떤 결과가 올 것이라 생각하여 지레 겁내고 떨고 쉽게 결정을 내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일관되이 하시는 말씀은 “stay”였습니다. 그대로 인정하라. 받아들이라 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잠잠히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처럼 물어보시는 하루 되길 원합니다.

지레 겁내고 떨지 않고 우리 소견대로 쉽게 결정하지 않고 잠잠한 가운데 이미 말씀하신 성경을 통하여 확인받으시고 그 안에서 기뻐하시는대로 행하시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잠잠히 주의 뜻을 구하는 하루 되길 위하여

2. 2/11-12일에 있을 틴즈부 수련회를 위하여

3. 2/12일에 있을 유치부 일일캠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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