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
"믿음으로 얻은 구원" (시편 28편)
시편 28편은 다윗이 위기 상황에 처함으로 인해, 간절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시입니다. 이 시의 주요 내용은, 시인
자신을 악을 행하는 자와 같이 이끌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은 선악간에 정당한 보응을
간절히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2절은 하나님을 향하여, 시인
자신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어 3-5절에서는 하나님을 향하여, 시인
자신을 악인들과 구별하여, 그
행위에 따라 공의로 보응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다음 6-7절은 시인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의
확신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8-9절에서는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께,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며, 복을 주시고, 목자가 되어 달라는 중보기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들입니다. 6절에 보면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이 때의 다윗의 상황은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앞 절에만 보더라도 다윗은 하나님께 간절히
구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절에서부터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그의 상황이
나아졌거나 갑자기 달라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의 상황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다윗은 여전히 위기의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상황은 바뀌지 않았는데, 다윗이 그렇게도 구원을 간구하더니, 왜 갑자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악인들을 파괴하시고 건설치 않으시리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의 기도를 들으심으로, 자기를 악인들로부터 구원하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즉, 다윗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위기의
상황을 더 이상 위기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구원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다윗은 그의 이러한 믿음대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다윗은 이어지는 7절 상반절에서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의 도움은 구원을 말합니다. 자신이
이미 구원을 얻었다는 말이 아니라, 구원의
확신을 가짐으로,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실제로도, 위기의 상황에 이를 때마다, 벗어나 승리하는 도움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됩니다. 본 시의 배경을
정확하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다윗에게
있었던 여러 위기의 상황 중,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 사건과 관련을 짓는다면, 다윗은 분명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위기의 상황에서 구원을 받았슴을, 사무엘하 17장에서 20장 사이에 기록된 말씀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바로, ”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박국 2장 4절 하반절에 보면, 하박국 선지자는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나 지금이나, 악인들의
악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역시, 변함이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악인들의 세력이 만연함으로 인해, 의인들이 악인들과 같은 취급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아시고, 살리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 시에서 다윗은, 악인들과 한통속으로 몰리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는 의인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위기가 닥쳐, 사방이 악인들로 막혀 있음으로 도움을
청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는 도움을 받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주의 구원하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우리는 여러 위기의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은, 악인들은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에게 달려듭니다. 악인은
절대 우리를 편안하게 살아가도록 놔두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난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같이 믿음만 있다면, 우리에게 어떠한 위기의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분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를 그 위기에서 건져내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강한 믿음을 소유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누리게 합니다. 이 아침에 주님께 이러한 믿음을 간구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위기의 삶 속에서 주님이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잊지 않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 일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주님이 주시는 그 사랑을 알게 되어, 주 안에서의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