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288장)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욥기29장)
본문에서의 욥은 예전에 누렸던
번영을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자신의 발언을 시작합니다.
1-6절,
그 때에는 하나님의 친밀함이 욥의 장막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과 막힘 없는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고, 하나님 이야말로 그 부요함의 원천이라고
고백합니다.
7-10절, 욥이 누렸던 특별한 지위와 명예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욥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지역 유지들 또한 “혀가 천정에 붙었다”(10절)라고
했습니다. 이는 할 말을 잃은 사람들을 가리키며 욥의 권위가 얼마나 높았는가를 가늠케 합니다.
11-17절, 욥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자비를 베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렸고, 정의를 행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날을
하나님께서 모래와 같이 많게 하실 것이라는 바램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18절).
21-25절에서는 존경 받는 욥의 모습이 다시
그려지고 있습니다. 욥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들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위로자였고, 그 시대의 참된 지도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욥이 고난 받기 전의 모습(축복과 영광)은 우리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욥은 과거 부유했던 그의 삶의 원천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욥은 인생의 암흑 과 같은 상황에서 등불 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바라봅니다. 등불이 필요한 때는 대낮이 아닌 어둠 속에서 헤매일 때요, 앞뒤
좌우를 분간치 못하고 방황 하는 때입니다. 욥은 고난의 때에 등불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소망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뚯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지라도 회복시키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라는 (잠16:9)
말씀처럼 우리의 계획보다, 앞서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아야 합니다.
두번째,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욥은 부와 권세를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가난 하고 소외된 자들을 돕기에 힘썼습니다. 그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원인입니다. 그의 선행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일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축복된 일입니다. 참된 행복의 길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욥은 최고의 권위와 명예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말해 줍니다. 사람들은 가장 존경 받는 자리를 그에게 내어 주었고, 그의 말은 경청했으며, 그의 삶에 존경을 표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어떠합니까? 과연 세상으로부터 존경 받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더 큰 책임을 요구하십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우리에게 주님은 그 책임을 물으실 겁니다. 우리의 삶은 정의가 물 같이, 공의가 강 같이 흐르도록 (암5:24
)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주님께서 주신 복을 잘 나누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교회, 기독교 기업,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공의와 정의가 흘러 넘치게 하옵소서
3.
나눔과섬김의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