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누산따라 신학교의 졸업식이 6월 3일에 있었습니다.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신학생들을 바라보며 내심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습니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까? 초심의 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을까? 혹시나 죄의 유혹에 넘어져 깊은 침체로 빠지진 않을까?’ 자식을 세상에 내놓는 부모의 심정 같았습니다.
그러다 문뜩 모세를 떠나보내고 광야 앞에 홀로 선 여호수아가 생각났습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주저하던 여호수아에게 주님은 함께 해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맞다! 저들과 주님이 함께 해주시면 잘 할 수 있지. 아니 꼭 함께 해주셔야만 잘 할 수 있어!’라며 맞장구를 치고 주님께 그들의 앞날을 의탁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하늘나라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도 그 모든 두려움을 이기고 주께서 허락하신 사명의 길에 설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모든 분들의 삶에 주님의 동행이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가나안 소식
1. 유치원부터 신학교까지 7월 새학기를 준비하며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2. 6월 3일에 제 8, 9회 신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총 33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3. 6월 3일부터 5일까지 중신교회 김진무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현지목회자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4. 6월 6일에 한 달 혹은 6개월 간 인도네시아 전역의 교회를 섬기기 위해 신학생들을 파송하였습니다.
5. 7월 3일부터 10일까지 백석예술대학교 단기선교팀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나안 기도제목
1. 6월 한 달 동안 가나안 누산따라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개교를 앞둔 가나안고등학교에 좋은 교장과 교사들을 보내주시고, 학생들도 많이 모집되어 7월 개교를 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교육부 인가도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유치원부터 신학교까지 2015년 7월 새학기 신입생모집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복음의 능력을 힘 있게 드러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의 결단이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교회 가운데 잘 적용되도록 기도해주세요.
5. 한 달 혹은 6개월 간 인도네시아 전역의 교회를 섬기는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생들이 믿음으로 승리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선교사 가정 기도제목
<양춘석, 박정열 선교사>
1. 양춘석, 박정렬 선교사가 건강하여 가나안누산따라 사역을 잘 감당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2. 양춘석 선교사의 기관지확장증 및 폐결절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와 폐결절 수술을 9월에 하기로 하였으나 주님이 치료해 주셔서 수술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3, 아들과 자부, 손주들(예은, 성모)에게 건강을 주시고 큰 믿음과 큰 비젼의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 파송교회인 맑은샘광천교회가 인도네시아 가나안누산따라와 아름다운 동역을 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장영민, 조신애 선교사>
1. 매일 분주한 삶 속에서도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우선으로 여겨, 경건생활에 게을러지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2. 언어 훈련 가운데 비상한 진보가 있을 수 있도록, 언어를 통해서 인도네시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3. 학생비자를 조속히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남은 과정도 선하게 인도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4. 가족 모두가 건강하도록 특별히 시환이가 부모님과 함께 매일 학교를 오가는 시간이 힘들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