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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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의 명절을 떠올리면 풍성한 먹거리가 상상이 되어서 마음까지 넉넉해 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요즘 1년 중 가장 더운 날씨로, 무더운 날이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사역했던 키바오니 사역을 잠시 내려놓고, 몸바사의 열악한 개척교회들을 돌보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물레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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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지 교회는 AEPC(아프리카 복음주의 장로교회) 중앙노회 소속 노회장 문가목사님이 담당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차가 들어갈만한 도로가 나있지 않아서 한번 방문할 때마다 어려움도 있지만, 깊은 숲속 마을에 주님을 사모하는 영혼들의 예배처소가 있다는 것에 늘 감동을 받곤 합니다.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복음 전도가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전교인이 성전건축에 열심을 내며 헌신하고 있고, 성경공부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작년부터 같이 동참하고 있고, 매 달 2번씩 방문하여 주일설교와 성경공부로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이번 달에 지붕을 올릴 마바티(양철지붕)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카나미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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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마이 교회는, 작년부터 김현우 선교사가 참석하며 돕던 교회입니다

지난 달까지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으나, 경찰에 적발이 되고나서 임시적으로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찬양과 기도의 열정이 있고, 성도의 연합이 남달랐던 교회였는데 사건 이후로 성도들이 많이 흩어져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기철이 다가오기 전에 비를 가릴만한 성전이라도 건축되기 바라는 것이 이들의 기도제목입니다.

성경공부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성도들이 점차적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하여,성경공부 그룹이 결성되었습니다이달 마지막 주 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준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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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다 교회는 담당 전도사님이 자신의 집 마당에 임시로 예배당을 지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곳입니다.

교인들 대부분이 젊은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는 작지만 비젼이 있는 교회입니다.

성경공부에 열정과 열심히 있는 교인들과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섬김을 아끼지 않는 전도사님 부부를 볼 때 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이들이 그리스도 앞에 보배롭게 쓰여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자양육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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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의 헌신과 기도로 몸바사 외곽에 제자 양육을 위한 센터를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얻고자 몸부림 치던 중 아버지께서 그 분의 일을 보여주셨고, 그 분께서 진행해 가십니다.

 

곧 센터건축에 들어갈텐데 우기철이 되기 전에 기초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인들과의 관계가 어긋나지 않고 물질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또한 공사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가정

저희는 매일 부어주시는 은혜 가운데, 작년보다 덥지 않다는 위안을 스스로 되뇌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아이들도 이젠 더위에 익숙해졌는지 짜증이 많이 줄었고, 의젓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음은 그 무엇보다 기도의 힘이 아닌가 합니다.

진작부터 아이들에게 악기를 배우게 해주고 싶었는데 늘 아쉬움으로 마음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수영과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셔서 더 큰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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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주시는 교회와 지체들께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온 가족이 매일드리는 가정예배를 통해 성령의 충만하여 현지인들에게로 흘러 가도록

2. 열악한 개척교회의 건축지원과 성경, 찬송 보급, 목회자 자녀 교육지원 (아동결 연) 사역위에 

  기름부으심이 있도록

3. 물레지, 카나마이, 준다 교회에서 진행되는 성경공부를 통하여 성숙된 성도들로 무슬림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일꾼들로 거듭나도록

4. 센터 건축 과정 가운데 현지인들과의 관계와, 재정적인 부분의 어려움이 없도록

5. 아이들(하람, 하민, 하준)에게 믿음의 은사를 더하시고 담대한 성격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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