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소식
이 곳 말레이시아는 자연 재해와 세 번에 걸친 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악재로 인해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연초까지 내린 폭우로 약 20만명이 피해를 잇고 21명이 홍수로 사망했습니다. 이 홍수는 수 십년 만의 최악의 폭우인데다 무분별한 산림 피해로 인해 홍수 조절 능력이 상실되어 피해가 더 컸습니다. 피해 지역도 북 동부 전역과 동말레이시아 지역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피해 지역은 정치권은 정경 유착으로 무분별하게 산을 개간하여 피해가 더 크게 입은 인재라 국민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홍수로 잠긴 도시
피해 지역을 다녀온 동역자들에 의하면 도움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지역이 많고 산악 지역에 사는 소수 민족들은
복구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에어 아시아 사고는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저희 한인 선교사들에게도 큰 충격입니다. 사고로 순직한 한국인 선교사 가족은 저희 교단 교회 선교사이고 말레이시아와 인접하여 저희 들이 사역적으로 서로 방문하는 지역이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추락한 비행기 잔해
안드레 교회 소식
신년을 맞이하면서 유치원 입학과 성경공부, 셀그룹등이 개강을
하여 바쁜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직 임직식: 새로 뽑힌 장로와 집사 (임기 3년)들의 임직식이 있었습니다. 처음 맡겨진 직분이라 미숙한 부분도 있지만
새 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마음으로 임기 동안 주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겠다는 헌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센터 준비 현황: 건축 담당자 설정과 시공사 문제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도와주는 건축가 성도가 연말에 해외에
나가는 바람에 일이 늦어지고 시공 담당자가 바뀌어서 또 시간이 허비되어 안타깝습니다. 제가 건축 분야에 적극적으로 나설
입장이 못되어 중문부 장로가 현지 건축가들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돕는 손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 중입니다.
가족 근황
저희 가족은 특별한 변화 없이 주어진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신년 초에 여러 기도 모임과
선교사들의 모임으로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사역 모임들로 인해 분주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 내외는 올 해 5월과 12월에 졸업합니다. 둘 다 아르바이트로 공부와 생활을 하니 재정적으로
빠듯하지만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캠퍼스에서 나가 집을 구하여야 하고 취업을 하려고 여러 군데
원서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영의 바쁜 스케쥴: 선영이는 개학과 동시에 여러 가지 일로 분주합니다. 대학 준비를 위한 SAT 시험을 치루고 다른 학교 학생과 토픽을
놓고 서로 논쟁하여 결승에 올라가는 스피치 대회 준비, 또 싱가폴에서 개최하는 동남아시아 국제 학교
밴드에 합격하여 추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남 앞에 세우는 기회를 여러 차례 주시는데 겸손히
잘 감당하라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 27일
김 경중, 이 경숙, 요셉, 브리티니, 선영 선교사 가족
도고의 제목들
1. 안드레 장로교회를 위해서
- 선교관 건축- 재정과 건축이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제가 건축 재정의 십일조를 담당할 수 있도록)
- 새로 선출된 제직들이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 예배 (영문부- 다양한 종족이 한 교회 지체로 서로 섬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문부, 한국어, 학사관
예배)가 살아나도록,
- 유치원: 헌신적으로 섬길 수 있는 새로운 교사 모집을 위해서
- 직원 모집이 속히 될 수 있도록
2. 가족을 위해서 (김 경중 선교사: 목회 사역과 논문 작업을 빨리 마칠 수 있도록
- 이 경숙 선교사: 영어 성경 읽기 그룹 지도와 유치원, 주일학교 코디네이터 사역을 위해서,
- 요셉/ 브리티니: 아르바이트와 학업, 국제 학생 회장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 선영: 학교 생활과 주일학교 교사와 반주자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