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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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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전쟁에서 승리하자
(시편 140편)

7살난 어린아이는 동생이나 친구가 무슨 잘못을 하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잘 합니다. 아이의 말을 들은 어른들은 아이의 고자질을 들어주기는 하지만, 형제나 친구들의 잘못을 덮어주기 보다 고자질 하는 것에 대해 꾸중을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시인은 하나님께 두가지 내용의 간구를 합니다. 하나는 원수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고, 또 하나는 원수로 부터 구원해 달라는 간구의 내용입니다. 시인의 이와같은 간구는 마치 7살짜리 어린아이의 고자질이 생각나게 합니다. 
시편 140편은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윗이 지은 유명한 시편 중에 하나가 시편 23편이지 않습니까? 시편 23편에서 다윗은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며’라고 말합니다.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나에게 잔칫상을 차려 주셔서, 원수들이 그 모습을 보고 배아파 하게 해달라는 간구예요. 어떻게 보면 참 유치하기 짝이 없는 시인의 간구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과연 시인의 이와같은 간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으로 적절한가 하는 문제입니다. 왜 이런 의문점을 가지는가 하면은 우리가 보통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잖아요. 그리고 예수님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을 용서해달라는 기도를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도 그런 기도를 드려야지… 원수를 벌해 달라는 기도를 입밖에 내는 것은 불경건한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실 때 우리는 7살 어린아이 보다 더 철없는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속 마음을 숨기고, 안 아픈척, 괜찮은 척 하는 것 보다 솔직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기를 하나님은 더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나의 속 마음을 그대로 토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만져 주세요.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를 위로 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죄에 대한 분노’와 ‘죄인을 향한 분노’를 구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시인은 ‘악인들’과 ‘포악한 자들’의 공격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여기서 ‘악인’과 ‘포악한 자’는 복수형으로 시인을 죽이기 위해서 모인 무리들입니다. 2절에서는 그들이 모여서 시인을 죽이는 것을 모의하고 작당하고 있음을 말씀하지요. 그리고 5절에서는 올무와 줄, 그물과 함정을 놓아서 시인을 포획하고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에 유대교 지도자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두 모여서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도모한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기간에 저들과 대립하여 싸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싸움의 대상은 저들의 육체가 아닌 저들이 가진 잘못된 이념과 사상이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1절입니다. 
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사도 바울도 에베소서 6장에서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아 알 수 있는 사실은 시인은 지금 전쟁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본문을 묵상하는 우리의 현실은 ‘영적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시인은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7절입니다. 
[시140: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주님이 구원의 능력이 되어 전쟁에서 나의 머리를 지켜 주시고 내 생명을 보존하여 주실 것임을 고백합니다. 에베소서에서 ‘구원의 투구를 쓰고 적의 공격에 맞서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는 원수들의 공격에 어떻게 맞서 싸우셨습니까? //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원수 사탄 마귀를 밟아 승리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한 영적 전쟁은 치열한 세계관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기독교 진리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사상과 가치관들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여져 올라가는 현대판 바벨탑을 우리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광경을 눈으로 목도하는 우리의 마음은 어떠해야 할까요? 그냥 넉놓고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할까요? 
시인이 ‘주님이 나의 구원의 능력임을 고백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원수 사단 마귀를 이기신 복음의 능력을 붙들고.. 마지막으로 바울의 이 말씀을 선포하며 말씀을 마치기 원합니다. 

[고후10:4-5]
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오늘 우리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 그리고 그 복음의 능력, 구원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하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우리가 맞닥들인 이 영적 전쟁에서 지지않고 이기고 승리하는 우리 모든 나눔과섬김의교회 성도님들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면서 7살 어린아이 처럼 순수하고 솔직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 우리의 마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얻게 하소서.
영적전쟁에서 구원의 능력, 복음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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