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 예수 크신 사랑 (찬송205장)
말씀 : 시편128편 1~6
오늘 읽은 이 시편128편의 시인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지는 경외감이 우리의 인생에게 큰 유익과 복이 된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
여호와를 경외하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한 무게감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율법인데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에 대해서 굉장한 무게감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율법들을 지키면 지킬수록 참 힘들고 버겁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율법을 벗어 던질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고 모른척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길을 걷는다는 말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 율법의 길을 걷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두렵고 때로는 부담스럽고 힘에 겹지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길을 걷는 자는 대단한 복을 누리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구체적인 복을 설명합니다. 2절입니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다. 이것이 무슨 복이겠습니까?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고한 대로 먹는건 당연한것 아닌가? 내가 수고한 것 이상을 먹어야지 그걸 복이라고 할꺼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우리에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땀 흘리고 수고한 것 이상을 원하고 탐낸다면 이것을 탐욕이라고 말합니다.
탐욕의 자리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땀 흘리고 수고한 것 이상을 원하고 요구하는 그 자리에는 사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열심히 땀 흘리고 수고한 것만 먹고 수고한 것까지만 누려야 되는데 그 이상을 생각하면 항상 그 자리에는 사탄이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발을 딛기만 하면 사탄이 우리의 발을 낚아 채어서 다시는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묶어 버립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율법의 테두리 안에 살게 되면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욕심내다가 망한 사람들이 성경에 한 두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수고하고 땀흘린 그 댓가를 얻고 누리고 그것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참으로 복된 인생입니다.
사실 오늘날 우리 인생을 보면 내가 수고하고 땀흘린 그 댓가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열심히 수고하고 땀 흘렸는데 그 댓가를 물질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열심히 수고했는데 돈을 떼이는 사람들도 있고 열심히 애쓰고 힘쓰고 살았는데 관계의 문제가 생겨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수포가 되고 물거품이 되는 사람들도 우리는 많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수고한대로 누리고 먹고 결실하는 것 이것은 복중에 가장 큰 복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런 복을 누리고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자! 그 다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또 다른 복입니다. 3절 말씀입니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주 좋아하는 나무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포도나무요 또 하나는 감람나무입니다. 포도나무는 열매를 가져다 줍니다. 포도나무에서 나는 열매는 우리 인생에 포도주가 되어서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감람나무는 기름을 가져다 줍니다. 아주 귀하고 귀한 기름. 열매와 기쁨과 기름을 가져다 주는 포도나무와 감람나무는 사람들이 다 존귀히 여깁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합니다. 단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포도나무와 감람나무를 존귀히 여기고 사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길을 걸어가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돈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이 아무리 많아도 사람들의 입에 구설로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돈이 아무리 많고,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것을 내가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명예를 얻게 하지는 못합니다.
이것은 물질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들을 칭찬하고 자녀들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하는 이 많은 복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특권입니다. 부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드리는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많은 이들에게 존중받는 존경과 명예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그 다음 세번째 복입니다. 6절입니다.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자식의 자식을 볼려면 무탈하게 장수하는 복을 누려야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장수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병 장수하는 것을 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금이라도 우리를 오라 하시고 우리 생명을 취하시면 하나님 앞으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자식의 자식을 보게 하시는 은총의 축복, 장수의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은총이 우리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복 자체는 하나님 앞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이 시편에서 말씀하는 것 처럼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경외하는 자에게는 이런 놀랍고 위대한 복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이 복을 받아누리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하나님이 사랑이라고 편하게 멋대로 신앙생활 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을 가져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지키는 성실한 삶을 사게 하소서.
2) 오늘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말씀대로 살아갈 때 얻는 축복이 우리의 삶위에 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