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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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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욥기 12

찬양: 광야를 지나며,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12장부터 14장까지는 친구들의 책망에 대한 욥의 답변이고 반론입니다. 욥의 말은 한마디로 무엇이냐 하면.. “너희가 하는 , 선한자에게 복을 주시고, 악한자에게 벌을 주신다! 그것 나도 아는 것이고, 남들에게 했던 말이다. 그런데 그것으로 답이 안되는 길에 내가 붙들려서 가고 있다 말이 바로 욥의 답변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수가 없고, 이해할 없는 크신 분이시니, 네가 이러한 벌을 받는 것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저 회개해라!” 소발이 말합니다. 욥은 바로 거기에 대해서 묻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또한 크신 하나님이 선한자에게 복을 주시고, 악한자에게 벌을 주시는 분이라 생각해왔는데, 생각의 범주에 있지 않은 지금 상황속에서 하나님께서 대체 그러시는지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5절을 보십시요.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한 자를 기다리는구나” 

너희와 같이 내가 형통할때에는 나도 재앙을 멸시했다! 무슨 죄를 지었나 저런일을 겪는데? 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정작 내가 재앙을 당하니.. 답을 알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말인데, 기도해도 답이 오지않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기대하는 답을 하나님께서 안주시더라~라는 것이지요.


예수 믿으면 복이오고, 헌금도 잘하고, 구제도 잘하고, 교회도 섬기면 엄청난 부자, 아프지 않은 곳도 하나도 없는것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아니 남들만큼은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갖는다는 것이 단지 성공 혹은 평안이 우리의 신앙이 목적이 아님 이라는 것을 욥은 고난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몸으로 깨닫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7-8절을 보십시요. “짐승들, 공중의 , 바다의 고기가 그것을 가르쳐주고 설명해 주고 있지 않는가..” 내가 생각하기엔, 정직한 자가 이겨야 하고,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 정직한 자가 결국 고난과 어려움을 겪고, 순진한자가 악한자에게 당하는것이 자연의 세계요, 우리가 세상에서 마주하는 일이더라.. 라고 욥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2절에는 늙은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다!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지혜가 생기는데, 지혜가 무엇이냐 하면, 살면 살수록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3, 지혜와 권능, 계략과 명철이 주님께 속하였고, 16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그에게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속이는자가 분명 지혜있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은 새옹지마다!! 결국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통한 일은 하나님의 축복이요, 고난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이라 생각했는데, 로마서 8 28절은 말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자는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말씀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단지 어떠한 법칙으로 묶여질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말을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은, 어차피 하나님께서 선하게 하실꺼기에.. 그냥 아무 노력도 하지 말라는 그런 말도 아닙니다. 말씀은 노력과 우리의 열정조차도, 하나님을 묶을 없으며, 훨씬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자비에 우리의 노력도, 열정도, 선택도 묶여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깨달아야만 하는 지혜요, 우리에게 위로 위로인 것입니다. 만약 선을 행하는자에게 복을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 벌을 주신다! 그것이 신앙의 전부라면, 우리의 모든 선택에 있어서 그것이잘못 될까봐 두려워 불안함에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의 선택만을 본다면 잘못할 때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고, 악을 행한다 할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 자녀로서 우리의 가치요, 인생입니다. 고난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은 , 울타리를 깨심으로 그에게 인생의 주인이 정말 하나님이시구나!~ 라는 사실을 그는 알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가 맺으시려는 관계, 믿음의 핵심입니다. 신앙이라는 ,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선을 행하며 잘될꺼야! 라고 하는 것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신뢰를 말합니다. 그것이 믿음이고, 결국 믿음은사랑입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지이요. 하나님은 우리와 이러한 사랑의 관계를 맺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욥기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위로는 바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을 있는 존재가 바로 우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존재요, 가치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을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와 이러한 관계를 맺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특징은 바로강요하지 않음" 있습니다. 강요하지 않기에, 우리의 선택, 우리의 잘못과 죄에 대하여도 하나님은 기다려 주시고 허용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어려움에 빠지기도 하고, 나의 잘못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잘못때문에, 때로는 악한 세상, 오늘 욥처럼 사탄으로 인해 까닭없이 고통을 당하기도 하는것이지요. 그리고 어김없이 우리는 속에서 원망과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강요하지 않고.. 우리가 분을 알도록 기다려주신 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강요하지 않고,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는 , 욥이 마주한 알수없은 인생의애매함 원망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믿음을 그저 법칙으로 생각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맺고자 하는 것은 바로관계입니다. 모든 것을 통해 선을 이루시는, 애매함은우리를 사랑하시는, 품어주시는 사랑입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애매함이 있기에 오늘 우리가 하나님안에 거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욥의 친구들의 잘못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리를 사랑하는아버지 바라보지 않는다는데, 그분을 인격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데, 그렇기에 욥의 고난 앞에서도 그들은, 욥과의 관계속에서 그를 끌어않기보다는 앞에서 옳음과 그름을 이야기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뿐만 아니라, 욥과의 관계를 망쳐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그것을 붙들고 있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오늘 이해할 없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우리가 고난과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애매함은 이해할 없는 신비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로 강요하지 않으시는, 우리를 안으시는 아버지를 우리는 거기서, 고난의 시간속에서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주님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의 고난과, 애매함 가운데 강요하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리며, 또한 관계속에서 사람들을 옳고 그름을 나누기 보다,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애매함속에서 영혼들을 품고 사랑하며, 세워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온통 자기중심적인 세상속에,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말씀의 정신을 따라, 자유와평등의 기치속에,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세상이 되어지도록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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