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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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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십자가 그늘 아래  (찬송가 415장)

말씀 : 욥기 15장 1~35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 온 대로

욥의 세 친구들이 찾아와서 욥을 책망했습니다.

네가 지금 이렇게 고난당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아서이다!

얼른 회개하라!

세 친구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잣대로 욥을 책망했습니다.

세 친구가 돌아가면서 욥을 책망하는 첫 번째 1라운드가 끝나고

오늘 15장부터 다시 데만 사람 엘리바스부터 욥에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2라운드가 시작된거죠.

엘리바스는 지난 번보다 좀 더 강도 높에 욥에게 말을 합니다.

1라운드에서 욥을 향해 말할때는 그래도 신사적으로 말했습니다. 부드러웠고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한 바퀴가 돌고나서 다시 욥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 훨씬 더 강하게 말합니다. 자기 주장과 고집 더 세져 있습니다.

7절에서 9절까지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네가 제일 먼저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하나님의 오묘하심을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네가 아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깨달은 것을 우리가 소유하지 못한 것이 무엇이냐"

계속 다그쳐 묻습니다.

! 네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나도 다 알고 있다! 너만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러면서 엘리바스는 자신이 욥보다 훨씬 더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건 굉장히 교만한 말입니다.

어떻게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상대방이 경험한 하나님 보다 많다고, 크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보다 크신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크신 분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한 부분만을 아는 것이지 전부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치 소경이 코끼를 만질 때 어떤 소경은 다리를 만지면서 코끼리는 기둥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꼬리를 만진 소경은 밧줄 같다고 말합니다. 배를 만지는 사람은 쿠션 같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이렇게 한정적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만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알려 주신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계시된 만큼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시된 말씀, 성경을 우리가 읽어도 하나님을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신비로 남겨두셨습니다. ‘비밀로 남겨두셨습니다. 그 부분은 신비의 영역으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앞으로 더 알아가고 싶은 갈망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 깊어집니다.

친구관계도 그렇지요. 그 친구를 다 알지못해도,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도리어 그 친구를 더 깊이 알고 싶은 열망으로 더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크신 분입니다.

우리가 평생을 두고 알아가야 합니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경험한 하나님만이 옳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말한다면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일반 계시이지요.

또한 성경 말씀을 통해서 알려주십니다. 이것을 특별 계시라고 합니다.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이해하도록 성령님께서 우리 각 자의 마음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또한 우리 각 자의 삶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경험적 지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증은 우리 신앙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간증을 통해서 우리는 각 자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 풍성해 지고 깊어 질 수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배워가야만 했습니다.

자신이 만난 하나님만을 욥에게 전달하는 이런 태도는 아집입니다. 교만입니다.

 

주변 사람이 만난 하나님을 공유하는 은혜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면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한가지더 묵상합니다. 오늘 엘리바스의 말을 묵상해 보면 모두 옳은 말입니다.

엘리바스가 만난 하나님이 잘못된 하나님이 아니었지요.

 

마태복음 23장에 보면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는 말은 귀담아 들어라. 그러나 저들이 행동은 본받지 말아라.

바리새인들이 하는 말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율법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틀린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전하는 저들의 태도는 위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옳은 말입니다. 그러나 욥에게 전하는 엘리바스의 태도는 자기 자랑과 교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여러분이 마음에 품고 간직한 진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겸손한 태도와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다른 사람이 경험한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우리의 지식이 더 풍성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속에 있는 진리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어질 수 있는 태도와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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