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보다 크신 이를 향하여
(역대하 6장)
찬송가 : 182장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내용관찰 _ 솔로몬의 성전 건축 후 드려진 찬양과 기도
솔로몬은 성전 건축 후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고, 봉헌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중요 메시지 _ 9번 반복되는 표현
오늘 본문이 길었지만, 이 중에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한 가지 표현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20,21,22,24,26,29,32,34,38절 총 9번 등장하는 표현인데, 그것은 바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주께서 들어 주옵소서’ 하는 기도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몸을 이곳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게 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어 달라는 간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신실하게 잘 지켰던 대표적인 인물이 다니엘이죠. 그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갔는데, 그곳에서도 하루에 3번 창을 열고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또 이와같은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은 ‘무슬림’이죠. 무슬림은 하루에 5번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하는데, 메카를 향하여 기도하라는 내용이 이슬람 경전이 꾸란 2장 14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와 지금 현재 무슬림이 알라를 향하여 기도하는 것의 의미는 어떤 차이가 있는것인가!! 우리는 예수님으로 부터 ‘성전을 향하여 기도한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마23:16~22, 마12:6)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3장 16~22절에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당시에 ‘눈 먼 인도자’였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성전으로 맹세하면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켜야 한다. 그리고 제단으로 맹세하면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제단위의 올린 예물로 맹세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러니깐 그들은 ‘성전안의 금을 성전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제단위에 올려진 예물이 제단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말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믿고 따르는 율법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이 두계명 안에 모두 포함 되는 것인데, 율법학자들은 더 크고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진리를 놓치고 있었던 것 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2:6절에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성전 보다 더 큰 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향하여 간구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은 이제 ‘성전 보다 더 큰이가 오심’으로, 성전 보다 더 큰 이를 향하여 기도하는 것으로 대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기도할 때 예루살렘 방향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도의 방향이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그것이 의미하는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항상 시선을 고정하라
이것은 단순히 기도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삶에 관해서도 동일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은 ‘성전 보다 더 큰 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 초점이 맞춰진 자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의 인생을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이 맞춰진 삶이 되고,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이 하루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우리 교회가 눈에 보이는 건물이나 시스템을 좇는 것이 아닌, 주님을 향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세워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종식되어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