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내 평생에 소원 이것뿐 (찬송가 450장)
말씀 : 역대하 4:1-22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에 보면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그 내부 인테리어를 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순서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선수위를 정하신대로 솔로몬도 거기에 우선 순위를 두고 만들어갑니다.
우리도 이사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마음이 가는 곳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되는 학생을 둔 집이 이사를 가게 되면 그 학생이 가장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구배치를 하고 집을 그렇게 꾸미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언가를 할 때 배치하는걸 보면 평소에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물건들이 만들어지고 배치되는 순서를 보면 하나님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먼저 요구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전에 가장 먼저 만들어진 물건이 뭡니까? 1절 보면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솔로몬 성전에서 가장 먼저 만든 것은 번제단 제단이었습니다. 제단은 하나님께 드릴 희생제물을 바쳐지는 곳입니다. 희생제물이 타다 말아서는 안되고 온전히 다 태워져서 가루가 되어야 그 때 번제가 효력이 있습니다. 완전하게 다 태울 수 있는 그런 제단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제 아브라함과 다윗의 제사가 성전의 기초였고, 우리가 드리는 지금 예배의 근거가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제사가 뭘 뜻한다구요? 하나님이 가장 소중한 외아들을 주시고, 그의 피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구요.
번제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죽음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믿고 의지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십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나의 죽음으로 믿고, 또 그분의 부활을 나의 부활로 믿는 이런 신앙을 하나님께서 최우선으로 보십니다.
그 다음 2절을 보면 놋으로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욕조같이 물을 받아 놓는 둥그런모양의 욕조입니다 5절까지 이 ‘욕조’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그 다음 6절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두멍은 앞에 설명된 ‘바다’보다는 작은 대야 정도의 크기에 물을 받아 놓는 곳이었습니다.
바다와 물두멍을 만들라고 하셨는데 바다는 제사장들이 자기의 정결을 위해서 씻는 곳이고 물두멍은 희생제물을 가지고 나온 사람들이 희생제물을 씻고 자신을 정결케 하는 곳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받을 뿐 아니라 우리는 항상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아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나는 구원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교만이 되어 우리 신앙에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회개하고 항상 정결하도록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회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매일 새벽 제단을 쌓으며 매 주일 주께 와서 예배드리며 항상 회개의 고백이 우리 입술에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다음 성전에서 만들어 두었던것은 7절입니다.
금 등잔대 열 개를 왼쪽 오른쪽에 각각 다섯 개씩 만들어 두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라고 시편기자가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삶, 그것을 하나님이 귀하게 보십니다.
네 번째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있어야 될 것은 진설병 상 이었습니다. 8절입니다. 함께 읽습니다.
"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생명의 떡되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떡으로 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지요. 이제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는 것, 예수님을 닮는 것, 이것을 하나님께 귀하게 보십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보시는 우선순위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을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여기서 부탁 시작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미 속죄함을 받았어도 매일의 삶을 정결하게 하는 회개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것, 그래서 예수님을 닮는 삶을 사는 것.
이것을 가장 최우선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행할 수 있게 하소서
전염병 속에서도 예배가 지속되도록 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