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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정의 기록

찬송 : 382(너 근심 걱정 말아라)

 

라암셋을 떠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의 길을 걸어온 지 4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길고 긴 광야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이 걸어 광야의 노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암셋을 떠나 모압평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먼저 1-4절의 말씀은 본장의 서론인 동시에 유월절 다음날 라암셋을 출발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둘째, 5-15절은 라암셋에서 시내광야에 이르는 여정이 나타납니다. 셋째, 16-36절은 시내광야에서 가데스까지의 이동경로를 보여줍니다. 넷째, 37-49절은 가데스에서 모압평지까지의 움직임에 지나 온 지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0-56절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하나님의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록의 목적

누군가에게 스쳐지나갈 수 있는 지역이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광야의 길을 거쳐 지나온 한 곳 한곳의 지명은 의미이며 동시에 그들의 추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순한 의미와 추억으로 이 말씀을 기록하지 않으셨다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절의 말씀을 보면 그들이 첫째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날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은 어떠한 날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건져내신 날입니다. 대조적으로 애굽은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4)였습니다. 하나님은 극적인 대조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건지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애굽의 신을 벌하셨음을 명백하게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은 라암셋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능력이 많으심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들이 걸어간 여정은 목초지도, 물이 풍성한 강가도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살아갈 수 없는 광야였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40년동안 그들의 옷이 해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았다(8:4)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러한 노정의 기록을 통해 이스라엘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보호하심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이제 새로운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2세대는 기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그들은 가장 먼저 그 땅의 원주민과 그들이 새긴 석상과 우상을 다 깨뜨리고, 산당을 다 헐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땅을 정복하는 것이 가나안 정복의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는데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연약함, 아니 인간의 연약함을 아셨습니다.

 

민수기 33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노정의 기록을 통해 믿음의 다음세대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라고 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새로운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승리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성도님들의 삶의 여정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기억해 보시길 권면합니다. 그 역사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담대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가 주 안에 새로운 순종의 여정이 기록되는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축언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하심을 알게 하옵소서

2. 오늘 하루도 믿음의 여정으로 새로운 은혜의 역사를 기록하는 하루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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