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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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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입술의 경건과 참된 지혜

찬송 : 187(비둘기 같이 온유한)

 

혀는 작은 것이로되

처음 전도사로 부임하여 사역을 시작할 때 함께 부서를 섬긴 권사님이 계십니다. 권사님은 정말로 열정이 많으시고, 사랑이 많으시고, 중심을 다해 섬기시는 분이십니다. 토요일 새벽7시면 저를 깨워 같이 학교 앞 전도를 나갈 정도로 열정과 사랑이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따금씩 내뱉는 말을 통해 그동안 쌓아놓은 은혜들을 한순간에 날려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역을 마치며 권사님께 권사님, 가끔씩은 침묵하시는 것이 은혜가 되어요라고 말씀을 드린 기억이 납니다. 우리의 몸 중에서 가장 약한 것은 바로 혀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도 입술이지요. 그래서 2절에서는 우리가 만일 말에 실수가 없다는 자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입술을 통해 실수도 하고,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야고보는 3절부터 6절에서 말들의 입에 물린 재갈, 배를 움직이는 작은 키, 혀의 영향력을 예로 듭니다. 이 예시를 통해서 입을 제어하는 것이 온 몸을 순종케 하는 것이며, 아무리 큰 배일지라도 작은 키로 배를 움직인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혀는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다스리지 못할 때 온 몸을 통제하지 못하며, 우리의 작은 혀를 다스릴 때, 온 배가 사공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전하며 우리의 입술이 지니는 힘과 영향력을 말합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야고보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렇게 전합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9) ,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도 드리면서, 그리스도 안의 한 형제와 자매를 이 입술로 저주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참 가슴 아픈 현실이며 사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딜레마이고 아픔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그 입술로 우리는 때때로 누군가를 저주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데 이 입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믿음을 가졌다면, 그 믿음으로 우리의 언어와 삶이 변화되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야고보는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맺겠느냐!’며 그 열매가 곧 그 사람의 믿는 바이며, 그 마음의 결과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입술은 곧 우리의 마음의 상태요. 마음의 모습인 것입니다. 잠언 237절에서는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생각이 곧 그 사람이다라고 전합니다. 나의 입술의 언어를 살펴보며, 내 마음의 중심과 믿는 바를 점검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무엇이 참된 지혜인가?

야고보는 또하나의 주제를 전합니다. 바로 무엇이 참된 지혜인가?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세계를 지배했던 철학은 지혜를 자랑하였습니다. 무엇이, 누가 더 지혜자인가를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지혜는 시기와 다툼에서 기인한 것이요 그 결과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 뿐이었습니다. 그렇자면 하나님으로부터 난 지혜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17-18절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3:17-18)

 

참된 지혜는 거룩함을 추구합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화평케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품고, 따스하며 진실한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합니다. 이 지혜는 사람들 사이를 가로막는 편견과 거짓이 없습니다. 이 지혜로 말미암아 선한 행함이 나오고, 그 행함으로 의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야고보의 이 질문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바로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이는 자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한 마음과 그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거룩한 언어, 그리고 선행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우리의 입술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 열납되는 복된 날 되게 하소서

2. 우리의 경건한 언어와 삶으로 사람들에게 주의 은혜를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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