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02 하나님 주신 책은
제목: 주 안에 소망
열 세권의 바울 서신 중 최초로 쓰인 편지입니다. 시기는 2차 전도 여행 때인데, 유럽의 첫 관문인 빌립보를 들렀지만 심한 어려움으로 데살로니가로 내려가요.
하지만 사도행전 17장을 보시면, 3주간 만 머뭅니다. 왜냐하면 회당에서 복음이 선포되고 믿는 자들이 따르자, 화가 난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들었기 때문이죠.
이에, 바울은 베뢰아로 도망갑니다. 그리고 거기서도 똑같은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자 유대인들이 그곳까지 쫓아옵니다. 그렇게 또 다시 아덴!! 아테네로 도망칩니다. 한마디로,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이 3주간 만 머무를 때 생긴 교회입니다. 걱정이죠. 어떻게 3주 만에 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있을 때, 데살로니가에 갔던 디모데가 기쁜 소식을 가지고 아덴으로 돌아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믿음에 굳게 서 있다는 문안이었습니다.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한 한인교회에는 병아리 감별사들이 많이 있다 해요. 감별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는데, 하나는 날개를 보고 암놈인지 수놈인지 감별하는 겁니다. 정확도가 90%이하라 합니다.
다른 그룹은 항문을 보고 감별하는 것인데, 그건 정확도가 98%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병아리 감별사들이 많이 모인 교회가 있데요. 그런데 이 분들이 한국에서부터 이런 일을 했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좋은 대학을 나온 엘리트이거나,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도 있다 합니다. 그런데 30년 전에 말도 잘 못하는 유색인종한테 좋은 job을 주질 않아서, 월급 많이 주는 병아리 감별사가 된 것이죠.
그 때 병아리 감별사 교육은 단 몇 주 였답니다. 그리고 약 6개월 정도 견습과정을 거쳐, 감별사가 됐데요.
그렇게 몇 년을 하고 나면, 정확도가 98%를 넘는다 합니다. 그런데 그 교회 성도들은 특별히 99.7%, 99.8% 정도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우수한 감별사들이라 합니다. 샐러리도 굉장히 높구요.
제가 이 이야기를 왜 드리느냐, 데살로니가 교회에 바울은 단지 3주간만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지금 마케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고, 전도하는 교회가 되었다 합니다. 또한 사도행전 17장을 통해,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베뢰아의 착한 사람들처럼 말씀의 수용성이 대단했어요.
당연히 데살로니가 교회에도 재림에 대한 오해, 부도덕한 생활, 바울의 순수성 의심. 교인들 사이의 분쟁이 있었어요. 또한 주의 재림과 종말에 있을 일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은 사도바울은 이들을 믿고 있습니다. 4절. 하나님의 택하심을 믿었습니다.
앞서, 6개월만의 훈련으로 감별사가 되었지만은, 세월을 거쳐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한인들이 되었듯이 너희도 앞으로 그러할 것이라는 믿음이에요.
보통 사람은요.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기회가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삽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나을 거라고 믿어요,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삽니다.
하지만 바울은 인간의 가까운 소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둔 3절. 소망의 인내를 말해요. 이 소망은 내 여건에 의해서 더 나아지지도 않는, 여건에 의해 더 나빠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날로 날로 쇠하지요. 목소리도 나이를 먹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소리에 예수로 인해 점점 힘이 더해지고, 진심이 묻어날 수 있다면~ 날카롭게 소리내지는 못할 지언정, 단단한 영혼의 소리는 낼 수 있으리라는 그 믿음!!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은 여건과 상관없이 쇠하지 않는 그 무엇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말하는 사랑은 make-up이 아닙니다. 안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막을 수 없는 힘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시간을 품는 인내와 사랑으로 모든 이들을 대하시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 금요일부터 있을 청년부 수련회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