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 찬송 :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교회는 영적전쟁의 최전선입니다. 교회의 진리를 무너뜨리고 훼손시키려는 원수의 공격은 단 한번도 쉰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상의 교회는 전투적 교회이다’라는 말은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골로새에 세워진 교회에도 원수의 공격이 끊임없이 다가왔습니다. 골로새지역은 당시 로마의 통치 아래에서 로마의 철학과 골로새 지역의 결실의 신인 키벨레와 신비종교인 미드라가 섞여진 종교혼합주의가 횡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종교∙문화적 흐름은 교회 안에서 거센 파도처럼 휘몰아 쳤습니다. 바울은 ‘교묘한 말로 속이지 못하게 하려한다’(4)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8)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16)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게 못하게 하라’(18) 라고 말하며 당시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철학과 사상, 종교와 유대인의 그릇된 가르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골로새교회는 끊임없는, 다양한 원수들의 공격에 놓여져 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바울은 골로새교회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그들 가운데 이 하나를 전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것은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뼈대를 다시 세워야 하듯, 골로새교회의 주춧돌인 그리스도를 다시 전하기 시작합니다. 골로새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히 서는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말미암음이요. 교회의 능력은 바로 예수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철학과 이방신은 이렇게 계속 부추겼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좋다! 하지만, 그보다 더 깊고 넓은 심오한 것을 깨달으라!’라는 것입니다. 교묘한 말로 교회를 속이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신앙은 더 심오한 무엇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이미 주신, 우리의 길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알아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길 소망합니다.
예수 안에 행하라
바울은 계속적으로 전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라고 전합니다. 골로새 교회가 주인으로 받은 것, 골로새 교회가 따라가야 할 생명으로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골로새교회가 행해야 할 길은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풍조와 세상의 유혹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어 댈 것입니다. 그 세파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은 예수 안에 뿌리를 박으며, 예수 안에 세움을 받는 것! 믿음으로 굳게 서서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것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상대주의와 다원주의의 시대라고 합니다. 상대주의와 다원주의는 관용과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굉장히 아름답게 포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유혹의 맹점은 ‘절대적 진리’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흐름 가운데 승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받은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아는 것, 우리가 온전할 수 있는 것은 예수 안에 행하며 예수로 말미암아 세워지는 것 뿐입니다. 오늘 하루도 진리되신 예수님을 붙잡고, 그 안에 온전케 되는 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이 시대 가운데 예수의 복음의 진리로 굳게 서가는 믿음의 백성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와 온 성도들이 복음의 담대함으로 승리하며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