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장 설교
찬송가 499장
1절. 하나님 나라의 선포인 전도로 문을 엽니다. 이에 세례요한의 감옥 장면으로 바뀌면서, 그 천국의 선포됨이 무엇인지를,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묻게 합니다.
예수님의 답변은 4절. 너희가 듣고 보는 이 모든 것을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맹인이 본다. 못 걷는 사람이 걷더라.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았다.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난다. 가난 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임함이요. 전도의 실체다!
6절. 6절의 정확한 해석은,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죄에 빠지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입니다. 한 마디로, 내가 행한 이 모든 일을 믿는 자는 복이 있다!
7절. 그렇게 요한의 제자들이 떠납니다. 그리고 요한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요한이 선지자보다 낫다. 또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이보다 큰 이가 없다 말씀하셨는데,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요한 보다 크다 하시는 거에요. 뭔가 앞 뒤가 잘 맞질 않습니다.
10절이. 힌트입니다. 10절은, 말라기 3장을 인용한 말씀인데, 지금, 요한을 하나님 나라의 실체이신 예수님 자신을 준비하는 마지막 선지자라 보고 있기에 구약의 그 어떠한 선지자들보다 중요하다는 거에요. 옛 언약에 있어서는 세례 요한이 최고이다.
하지만~~ 저와 성도님은. 이 하나님 나라를 옛 언약으로 대하질 않습니다. 이미 새 언약의 실체이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잖아요. 그러니 요한보다 큰 자이지요.
그래야 12절이 이해되어집니다. 12절의 정확한 해석은, 세례자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이 임하여 힘차게 나아간다, 강력하게 전진한다’입니다. 즉, 우리가 주체가 되어 천국을 빼앗고 침노하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 나라의 실체이신 예수 그 당신께서, 세례요한의 때부터~~ 강하게 우리 안으로 강하게, 힘차게 밀고 들어오신다는 겁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요한보다 큰 자요. 은혜 받은 자로 봐주시는 겁니다. 사도 요한은 이 하나님 나라의 임함을, 요한복음에서 빛으로 임하였다! 그러잖아요. 어두웠던 내 삶에 이 하나님의 나라가 빛으로 뚫고 들어오신 사건입니다.
그러나 너희 세대는 15절. 이 복음을 도무지 듣질 않는다는 거에요. 그리고 비유 하나를 꺼내십니다. 보통 이 비유를 이해할 때. 우리와 너희를 헷갈려 하세요. 그러나~~ 장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 세대임을 기억하고 읽으면 이렇게 읽혀집니다.
이 세대는 마치 다른 아이들을 향해 “왜 우리가 부는 피리에 춤을 추지 않아? 왜 우리가 애곡을 해도 가슴을 치지 않아?”라고 따지는 아이들과 같다는 거에요. 왜 우리가 노는 놀이에 함께 참여하지 않고 따로 노느냐고 불평하는 아이들과 같다!는 겁니다.
제사장과 서기관 그리고 바리새인들의 태도가 이러했습니다. 지네들이 피리를 불면 아무리 선지자 요한이라도 이렇게 춤을 추었어야 했고, 자기네들이 슬피 울면 예수 당신은 가슴을 쳐야 된다 여겼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도리어~~ 잔치 분위기에 홀로 광야로 나가 금식하였습니다.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또한 거룩히 지켜야 할 안식일과 그들의 율법의 장단에 도리어 예수님은 죄인들과 먹고 마시었다는 겁니다. 이를 빗대어 말씀하신 거에요.
이들의 그 죄를 책망하시며,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벳새다야. 가버나움아!! 너희들이 지금까지 우습게 여긴 이방 지역인 두로와 시돈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쉽다 하시는 거에요. 즉, 너희들이 내 말을 도무지 듣지 못하니, 차라리 너희가 죄인이라 여기는 저 이방인들에게 이 빛을 비추시겠다는 예수님의 선언이셨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내심을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어린 아이란. 부정접두어 네와 말하다! 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쓰였으니, 말을 하지 못하는 자. 듣지 못하는 자입니다.
즉, 전혀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자들인 이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에게 이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 보이시겠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너희의 지혜와 강함이 아닌, 오직 내 방법으로 그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아는 자는, 이 멍에를 주님과 함께 메는 형식은 취하지만, 예수님께서 홀로 이뤄내심을 믿기에 결코 이 신앙의 삶이 무거운 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하나님 나라의 일하심을 잊지 마시고, 우리가 속한 부서와 가정교회와 섬기는 영혼들 속에 이 하나님 나라가 강하게 임하시기를 중보하시면서 내일 주일을 기쁨으로 준비하시는 복된 토요일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