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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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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90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학개2장 “멋있는 하나님


오늘 본문은 학개에게 임한 세 번째 말씀으로 유다에게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에게 2절로 3. 세 가지 사실을 물으시지요. 하나는 너희 가운데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 없지 아니하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물으심은 그들이 건축한 성전이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에 비하여 너무 초라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로 인하여 혹여나 낙심할까 염려하여 그들을 격려해 주시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 되었을 때 솔로몬 성전을 목격했던 노인들이 통곡을 할 만큼의 초라한 성전이었어요. 전혀 화려하거나 웅장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부분에 대하여, 신경 안쓰셔도 될 문제였어요. 유다 백성의 눈에 그 성전이 화려해 보이든지, 초라해 보이든지 염려 안하셔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성전 건축에 있어 실패한 이력이 있는 그들 아니었던가요?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한 즉시 성전 건축을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나라들의 위협으로 인하여 건축을 중단하고 15년 동안 방치해 둔 그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한 것을 온전히 다 행하지 못하여 연약함에 떨던 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강압적으로 건축을 마무리 짓게 하여도 될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셔요. 4. 굳세게 할지어다만 세 번, 5. 두려워 하지 말지어다 15. 기억하라. 18. 기억하여 보라로 위로하시고 회상케 하여 주십니다.

 

이것은 위로의 수준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대하여 측은함의 다름 아닌 감정이 있으십니다. 측은해서 못 보겠는 마음이 연민인데 그 연민으로 유다를 대하고 계십니다.

 

너희들이 두려워하고, 성전 건축의 실패의 감정이 있고, 너희들이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없을까에 대한 고민과 걱정에 대한 그 모든 것이 측은하여, 내가 더 이상은 가만있지 못하겠다 하시는 태도이세요.

 

저와 성도님의 인생도 이 하나님의 위로와 측은함과 연민의 돌보심으로 점철되어 있는 인생들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지금이 아닌, 하나님의 돌보심과 기다리심과 격려하심으로 온전히 걸어온 지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요. 종종 우리를 격려하시고, 용기 주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인과율의 하나님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재단해버립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서두르지 않으시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성전 건축의 실패인 15년을 기다리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조급해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해와 순종함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때론 잘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저항하여 내 뜻대로 결정하여 일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유다 백성이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그 불순종의 부조화 속에서도 어느 시점이 되면 그 하나님의 뜻을 어느 정도 수긍하고 있는 우리를 보게 됩니다. 달라진 우리를 보게 됩니다.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 속, 하나님은요.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한 유다에게 격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셨어요. 기다리셨다가 다시 말씀하신 겁니다. 그들에게 4. “스스로 굳세게 할찌어다라 격려 하십니다. 여기 굳세게 하라는 말은 힘을 내라, 용기를 가지라입니다. 한 마디로, 유다야~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보라는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섬세하고 멋지신 분이십니다. 혹여나, 저와 성도님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열정과 꿈으로 시작한 일인데 끝내지 못하여 또는 대단치 못하다는 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관심 없으시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으십니까?

 

15. 출애굽의 역사를 회고하여 봄으로 힘을 내었던 유다처럼, 학개 2장의 말씀을 곱씹어 봄으로 어떤 환경에 직면하더라도 멈추지 마시고, 두려워하지 않고, 힘내어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

 

우리가 연약한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우리가 부족하여, 하나님의 격려와 긍휼하심 또한 있다는 것도 명확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로 인하여 부르심에 온전히 응답하는 인생이 될 것이라는 것도 외면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반응하시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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