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 5장 말씀
찬송가357장(주 믿는 사람 일어나)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메시야의 출생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단락을 구분해보면
1절부터 6절까지는 메시야의 탄생과 구원 사역에 대하여
7절부터 9절까지는 여호와의 백성으로서의 축복과 남은 자의 승리를
10절부터 15절까지는 여호와의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길 원합니다.
I. 메시야는 지극히 작은 곳으로 임하셨습니다(2절)
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미가 선지가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주전 약 700여년 전 앗수르가 주변 여러 나라를 쥐락펴락하고 있었고 주요 국가들을 집어 삼키려고 벼루고 있었던 시대에 미가 선지자가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한 것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앗수르의 강력함에 쫄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고 소망할 것을 이야기 하듯이 미가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2절 말씀을 보면 베들레헴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곳은 유대 땅의
고을 중에서도 가장 작은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곳은 옛부터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국경지역이었습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는 유서깊은 곳이었습니다. 반면, 물량화된
이 시대는 언제나 큰 것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큰사람이 되길 원하고 큰 집에 살길 원하고
큰 축복을 바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대도시가 아닌 가장 작은 시골 동네에 오신다고
주전 700년전 예언하셨고 그 약속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처럼 큰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큰 자만을 쓰시는 것도 아닙니다. 다윗은
어린 소년 때 부름을 받았습니다. 요셉도 소년 때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 약한 것을 들어 써 크고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작아 보이고 부족해보이고 무엇인가 모자라 보인다고해서 결코 스스로 움츠려
있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강하게 하심으로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움츠러들고 의기소침하고 낮아짐을 경험하고 있다면 오히려 그 때에 하나님의 영광의 그릇으로 준비되어지고
있는 과정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크냐 작으냐가 아닙니다. 생명이신
주님께서 나와 지금 함께 하시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작아야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은 외모와 상관없이 우리의 중심을 중요시 한다는 말씀입니다. 2. 메시야는 우리의 평강이 되십니다(5-6절) 5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6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폐하게 하며 니므롯 땅 어귀를 황폐하게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내리라 메시야되시는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강은 a. 원수들의 침입에서 보호해 주시는 평강입니다. 이스라엘을 침략했던 앗수르 사람들은 이스라엘 순수 민족의 혈통을 혼잡하게 섞어 버렸고 그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마치 우리의 마음 속에 들어와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려 세상과 타협하며 세상 반 하나님 반의 양다리를 걸치고
있게 만든 것같이 우리 자신을 더럽히게 만들었습니다. 성령께서는 넘어지고 좌절되어지고 사단에게 완전히
제압이 되어 버린 것 같은 우리들로 하여금 다시금 회복케하십니다. 성령의 소욕으로 그 모든 유혹을 이기게
하시고 패배의식을 제하게 하시고 다시금 성령충만함으로 이기게 하십니다. 마치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우리의 대적인 사단을 치듯이 말입니다. 성령께서는 성전인 주의 몸과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보호해주십니다. b.
온전한 회복을 소망하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치열한 생존의 싸움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변의 여러 강대국에 휩싸여 위협과 공격을 받고 그래서 때로는 포로가 되기도
했고 비참함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성벽과 성전이 모두 황폐화되어 버렸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치던 거룩한 산 모리아 산 그 위치에 지금은 이슬람의 성전이 들어서 있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통하여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이미 패배하였고 하나님도 포기한 것 같은 백성들의 회복을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약속하신대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사들을 세워 방황하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완전한 지도자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말씀대로 온전한
회복의 날을 주실 것입니다. 쉴 새 없는 외부와의 전쟁을 겪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형성된 그들의 인사가 "샬롬", "평강" 이듯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메시야는 남은 자를 보호하십니다(7-9절) 7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8 야곱의 남은 자는 여러 나라 가운데와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들 중의 사자 같고 양 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그가 지나간즉 밟고 찍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9 네 손이 네 대적들 위에 들려서 네 모든 원수를
진멸하기를 바라노라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를 통해 남은 자가 구원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합니다. 남은 자의 사상은
하나님의 구속역사 이해에 중요한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아담의 가정에 의로운 자손 "아벨"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벨이 죽은 후에 "셋"을 주어 아벨의 계보가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야곱의 남은 자란 그의 신앙의 맥을 잊는 후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사람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신본주의 신앙을 소유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인생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을 이끌어 가실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적들에게 위협과 공격을 받더라도 흔들림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하나님이 그를 붙드셔서 신원하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8절과 같이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나
짐승들 중 사자 같고 양떼 중 젊은 사자 같아서 세상에 굴복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 뛰어나며 세상을 굴복시킬 것입니다. 교회가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저와 여러분이 그러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고 세상 가운데 두렴 없이 담대한 삶을 살아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가지 메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I. 메시야는 지극히 작은 곳으로 임하십니다(2절) 2. 메시야는 우리의 평강이 되십니다(5-6절) 3. 메시야는 남은 자를 보호하십니다(7-9절) 함께 기도 1. 오늘 하루 겸손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가운데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소서
2.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오늘 하루도 의식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