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 이 세상 험하고(263장)
미가 7장 “변하지 않는 사랑”
구약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입니다. 그들의 정체성은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넓고 영토가 있습니까 강한 군사력이 있습니까 찬란한 문명이 있습니까? 그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밖에 없어요. 이것이 이스라엘을 이스라엘답게 만드는 정체성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서 여호와 하나님을 빼버린다면 그들은 뭐가 될까요? 아무것도 아니죠. 미가 선지자는 이런 이스라엘을 보며 탄식합니다. 1절입니다. (미 7:1, 개정)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미가 선지자가 말합니다. 절망이다. 여름 과일을 땄는데, 먹을 열매가 없다고 탄식합니다.
이스라엘의 상황이죠. 과일을 땄는데, 먹을 것이 없습니다. 거룩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린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정체성인데,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을 과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4절 전반부를 보겠습니다. (미 7:4a, 개정)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가장 선하고 정직한 자들이라고 해봐야 쓸모없고 고약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합니다. 다들 엉망진창이라는 말이지요. 이런 사람들에게 남은 것은 심판 뿐입니다. 4절을 마저 읽겠습니다. (미 7:4b, 개정)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미가는 우리의 시선을 옮기라고 말합니다. 여전히 부족한 우리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7절입니다. (미 7:7, 개정)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우리가 우리를 볼때는 좌절합니다. 낙담합니다. 포기합니다. 절망한 우리의 모습을 보며 누가 좋아할까요? 8절입니다. (미 7:8, 개정)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가 엎드러 질지라도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든 우리를 용서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떻게든 심판받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바른 길로 가기를 원하십니다.
기도제목
1. 주일예배와 준비하는 손길을 위해
2. 출타 중인 교우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