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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

이사야 44 유일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 말씀의 이스라엘백성들을 보면 꼭 신약시대의 바리새인들이 생각납니다. 1절의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런 말씀을 합니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다.” 무슨 말입니까? 종교적인 모습이 있고, 자신들의 영적인 근원이 하나님이심도 알고, 하나님을 생각하는 모든 절기와 모든 행동은 하지만 진실이 없다, 공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여 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겉모습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심은 완전히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 차이가 났는지 4절에서 하나님이 묘사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이렇습니다.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완고하다는 말은 문자적으로 “굳어있다”, “뻣뻣하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하여 굳어있다 뻣뻣하다라는 이말은 단순히 하나님을 거절한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 영적으로 무지하고 관심도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네 목은 쇠의 힘줄이라는 말은 목이 무쇠로 만든 힘줄로 감싸있다는 말로 멍에를 메지 않기 위해 애쓰는 소의 모습과 같이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네 이마는 놋이라는 표현은 흔히 수치심을 알지 못하는 매춘부를 가리킬때 사용하는 말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그 모든 행동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수치스러워해야 함에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전혀 부끄러워하지도 않음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겉으로는 택한 민족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으 의도적으로 멀리하고 있었고, 그러한 모습을 전혀 죄스럽게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너무나 당당하고 너무나 대담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결단을 하십니다. 구약적인 배경을 염두한다면 아마 이스라엘은 전멸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전멸이 아닌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함께 6절과 7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새일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이 새일은 과거의 것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사건입니다. 이 새일은 역사적으로는 바벨론이 멸망하고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이 세계를 재패하며 그 결과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귀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영적으로 더 확장되어 예수님의 초림으로 말미암은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과 완벽한 구원사역의 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완전한 구원을 목이곧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외면하는 이스라엘에게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이 선포가 절대적인 사실임을 확증하시기 위해 이 선포를 하신 하나님이 어떤분인지를 12절에서 16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선포하신 새로운 창조는 오직 창조주만이 할 수 있는일입니다. 그래서 먼저 시간의 창조주임을 “처음이요, 마지막”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밝히시고, 공간의 창조주임을 밝히시기 위해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사실을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시공간의 창조주, 즉 절대자 하나님의 선포가 이스라엘에게 전해졌습니다. 여전히 목이 곧아 있는 이들을 설득시키면서 까지 말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이 이렇게 공들여 가면서까지, 이렇게 역사를 움직이시면서 까지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싫다고하고, 마음은 완전히 멀어져 버린 이스라엘을 왜 그렇게 안고 가시려고 하시겠습니까? 함께 17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처럼 겉과 속이 다른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모세와 약속하신 그 언약을 신실히 지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가르치시고, 우리의 나음을 위해서 갈 길을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속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과거에 이끄신 하나님의 모습을 거론합니다. 2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사맥에서 풍부한 물을 만나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세상의 눈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하나님과 함께 있을때 가능해졌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기적을 다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과거의 은총보다 더한 새로운 구원사역을 펼치시고 계신것입니다. 세상적인 시온이 아니라 영적인 시온, 즉 완전한 구원의 은총계획을 이 역사속에 펼치시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새로운 구원 사역은 천지를 처음 창조한 하나님의 사역과 그 창조의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 주며, 그 목적을 완성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 시작을 말씀하시며 이제는 전심으로 주께 돌아와 완전한 평강을 얻으라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는 확실한 주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에 간혹 그런 모습이 사라지고 형식적인 생활을 할때가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아버지시라는 이 사실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이 말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금의 모습 연약하고 오염되었고 목이 곧더라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구원의 은총을 이어가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이야기 하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안에서 평강을 누리라고 말입니다. 더이상 목이 곧은 모습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등지며 살아감으로 죄의 짐에 억눌려 살지 말고, 구원함의 은총과 진리안에서 누리는 자유함으로 완벽한 평강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아무쪼록 이 평강의 은헤를 마음껏 누리는 오늘 하루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틴즈 비전트립(11~13)과 유아부 일일캠프(12일)이 주안에서 안전하게 행하지게 하소서

2. 초등부 단기선교(25일~28일)가 바탐의 바다족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하시고, 아이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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