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406장)
"회개함으로 인한 회복" (시편 7편)
시편 7편은 다윗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탄원시로 적들의 거짓 고소에 직면한 그가 보호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는 부당한 고소를 당했고, 그래서 하나님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고 거짓 고소와 그 결과가 고소한 자의 머리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간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시편 7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는데 첫 번째는 1절부터 10절의 내용으로 구원을 위한 탄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라고 하는 말로 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1~2절을 통한 시인의 첫 번째 진술은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
적들은 칼이 아닌 말이라고 하는 무기를 통해 시인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나약한 사람같이 도와 달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3절에서 5절은 두 번째로 맹세의 형태로 표현된 무죄에 대한 선언입니다. 이는 현재의 상황이 원수의 거짓 고소에 연유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고소 앞에 자기가 죄가 없음을 엄숙히 맹세하고 있습니다. 이 맹세는 한글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는 ‘만약’이라는 말로 시작하는데, 자신을 고소하는 사유가 되는 일들을 실제로 범했다면 죽음과 같은 징벌을 받아도 괜찮다고 맹세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10절에 “방패”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적들이 계속하여 자기를 위협하는 무기를 사용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지만, 정직한 자를 도우시는 재판관이자 변호자이신 하나님께 그가 기대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11절에서 17절은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악인들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시편 7편의 끝 부분은 찬양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이 찬양의 내용은 앞에서 언급된 주제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부분에는 의로운 하나님과 악한 사람들이라고 하는, 밀접하게 연관된 두 개의 주제가 있습니다. 11절에서 16절을 통해 응답의 확신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바 있는 시인은 이제 찬양하리라고 서원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자를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다윗은 악인들을 응징하시며 의를 세우실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억울한 비난과 불의한 중상모략을 당할 때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으며, 그분께 우리의 억울한 심정을 아뢰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이시기에 악인들과 그들의 불의에 대해 절대로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째서 나의 억울함을 외면하시는가? 하나님은 왜 저 교활하고 간사한 사람이 거짓말로 나를 괴롭히고 협박하는 것을 내버려 두시는가? 하면서 괴로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심판하실 가장 적당한 때까지 지켜보시며 참으실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의를 세우시고 악을 벌하시며 우리의 원통함을 씻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롬 12:19, 개정)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하지만 바울은 앞서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하며 앞에서 언급한 권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롬 12:14, 개정)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은혜로우시며 공평하신 하나님은 악인에게도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시고 심판하시면 그것을 어느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최악의 상황도 하나님의 손에서는 그분의 의를 보이는 놀라운 도구가 될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를 원하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상황을 올려드리고 겸손과 그분을 신뢰함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주시도록
2.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의 분량을 주시도록
3. 세상과 구별 된 믿음으로 주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쫓는 믿음 되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