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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잠언 9:1-18

찬송가 305 같은 죄인


얼마 전에 대한민국의 대형 항공사 곳의 합병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경쟁하는 회사입니다. 대립구조를 가진 관계죠. 그렇기 때문에 회사가 합쳐지게 되었다는 소식은 상당한 이슈였습니다.


세상에는 대립구조를 가진 관계가 많이 있습니다. 좋은 의미에서 서로 경쟁을 하는 라이벌과 같은 관계도 있고, 서로 적의로만 가득찬 사이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양쪽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기업들처럼 아무리 대립구조를 가졌다고 해도 순간에 하나가 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아무리 적이고 원수라고 할지라도 서로의 이해관계에 의해 손을 잡고 식구가 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절대 하나가 없는 대립구조가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대표적인 것이 그리스도와 사탄 아닙니까?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사탄은 철저한 원수입니다. 절대 하나가 없는 관계입니다. 영원히 손을 잡을 없는 철저히 따로 가야할 사이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오늘 우리가 읽은 잠언 9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런 관계가 등장을 합니다. 그들은 바로 지혜와 어리석음입니다. 지혜와 어리석음은 함께 없는 존재들입니다. 서로 대립되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지혜와 어리석음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의인화된 지혜와 어리석음이 그들이 준비한 잔치에 사람을 초대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죠.


먼저 1-6절에 보니까 지혜가 잔치를 준비합니다. 집을 짓고,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여종을 보내어 사람들이 와서 먹고 마시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어리석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5-16절에서 또한 사람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음이 놓은 식단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혜는 손님을 초대하기 위해 집을 짓고,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준비하였지만 어리석음을 내용이 없습니다. 뿐입니다. 


어리석음의 특징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실상은 아무 것도 없고, 아무런 유익이 없지만 세상을 모두 것처럼 유혹하는 것이 어리석음입니다. 그럴 싸하게 보이지만 속은 비어있는 공갈빵과 같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달콤함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별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곳이 먹을 것이 풍성한 지혜의 잔치 자리인지, 뿐인 어리석음의 잔치자리인지 순간순간 점검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가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혜와 어리석음에게 초대를 받은 자들입니다. 지혜는 누구를 초대했습니까? 4-5절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와서 식물을 먹으며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지혜가 초대한 인물은 어리석은 자와 지혜없는 자입니다. 어리석음은 누구를 초대했습니까? 16절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어리석음이 초대한 사람도 바로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입니다. 지혜와 어리석음은 대립하는 관계 속에 있지만 그들이 초대한 사람은 같은 인물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초대받은 어리석은 자들이 누구입니까? 어리석은 자는 나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성숙한 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이는 어리석은 자에 대해 해석을 하기를 도덕적인 통찰과 방향 감각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정적이고, 생각이 미숙하고, 죄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죄에 속아 넘어갈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죄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죄에 속아 넘어갈 위험이 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경험하고, 누구를 만나고, 누구에게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자리에 초대받은 어리석은 자들이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혜가 초대한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명철의 길로 인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음이 초대한 잔치의 손님들은 본인이 어리석다는 사실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내가 아무리 어리석다고 해도 지혜의 공간 속에 들어가 있으면 지혜가 나의 어리석음을 덮어서 명철의 . 생명의 길로 있게 해주지만, 어리석음의 공간 속에 들어가 있으면 어리석음이 배가 되어 나의 모습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자들은 지혜의 잔치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현실의 아픔과 앞에 펼쳐진 문제로 인해서 구원받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까? 현실의 문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자신이 구원받기 전의 상태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에 의해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기 전까지 우리는 어리석은 자들이었습니다. 비참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의 잔치에 참여했을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를 덮어 우리의 어리석음이 사라지게 것입니다. 생명의 . 명철의 길로 있게 것입니다.


사실을 잊다보니까 앞에 놓여진 문제가 보이고, 상황과 환경에 의해 마음이 움츠려 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므로 오늘 마음에 구원받은 자로서의 기쁨과 감사가 없다면 구원 이전의 나의 삶을 떠올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고 비참한 자였는지를 생각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구원의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어리석은 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의 잔치에 초대하셔서 생명을 얻고, 명철의 길을 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삶에서 흘러 넘치게 하소서.

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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