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속죄하신 구세주를 (찬송 298장)
말씀 : 잠언 8장 1~36
오늘 우리가 읽은 잠언 8장의 말씀도 지혜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혜도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지혜가 광장에서 사람들을 부릅니다. 모든 사람을 초대합니다. 사람들은 지혜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지혜가 부르고 명철이 소리를 높이기 때문에 이미 지혜는 비밀이 아닙니다.
어디에 가면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지혜를 만날 수 있는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 지혜를 내 손에 쥐는 것, 지혜를 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안에 비밀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잠언 8장 말씀은 지혜를 의인화시켜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빗대어 의인화 시켰느냐? 예수 그리스도를 빗대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1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여기 ‘나’라고 표현된 것은 지혜입니다. 하지만 이 '나', 지혜를 예수 그리스도로 읽어도 무방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예수님을 만날 것이니라.
예수님은 지혜이시고 바로 지혜는 그리스도 그 자체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실 때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뜻대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22절에서 26절까지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창조 전부터 지혜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분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절대적인 진리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니 당연히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고 계십니다. 창조주되심을 믿는다면 당연히 그 분 말씀대로 살아야지요. 자동차가 고장 났을 때 그 자동차를 만든 사람이 가장 잘 고칩니다.
우리 인생이 고장났을 때 우리 인생을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듯, 예수님을 섬겨야 합니다. 겸손해야지만 지혜의 말씀에 경청할 수 있습니다. 겸허한 마음이 가질 때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 내 인생, 나의 삶을 저는 알 수 없습니다. 나는 진토와 흙에 불과합니다.” 라고 고백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복음도 우리의 구원도 겸손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와서 배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십시오. 겸손한 사람이 지혜를 얻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지혜 얻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문을 열고 기다리십니다. 우리 자신이 구원얻기보다 예수님을 더 간절히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이 지혜를 얻기 원하는 마음 보다 예수님이 더 간절히 우리가 지혜로워지기를 원하십니다. 2절에서 4절입니다.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지혜가 사람들이 다니는 모든 곳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부르고 있습니다. 사거리 높은 곳, 길가 어귀, 사람들이 통행하는 모든 곳에서 지혜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초대하십니다.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면 이토록 곳곳에서 우리를 부르시겠습니까.
우리가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우리 역시 이런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나와 함께 피를 나눈 혈육들, 사랑하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웃과 직장 동료들, 그리고 모든 민족과 열방이 구원얻기를 간절히 원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입니다.
바울은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지혜로운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사람이 이 생명을 갖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가는 곳마다 생명을 전합니다. 그가 있는 곳마다 사람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지혜는 자신의 똑똑함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사람을 살리고,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1)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 말씀대로 살고, 예수님을 본받아 겸손하게 사는 지혜를 주소서.
2) 영원한 생명을 전하고 죽은 영혼을 살리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