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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호세아 2장 – 묵상과 기도


찬송가 : 304 장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호세아 2장 “내 백성을 긍휼히 여길 것이다.”


호세아 2장은 호세아의 딸을 로루하마라고 하시고, 셋째 아들을 로암미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암미, 루하마라고 할 것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2절부터 13절까지는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14절부터 마지막 23절까지는 그러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그리고 있습니다. 


암미와 루하마는 로암미와 로루하마의 ‘로’가 빠진 단어이죠. 그래서 ‘암미’는 ‘나의 백성’ 이란 뜻을 가지고 있고, ‘루하마’는 ‘긍휼히 여기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긍휼히 여기겠다는 것이죠. 


1장에서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이 그 주제라고 할 수 있다면, 2장에서는 그러한 결혼관계를 통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절부터 13절까지가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는 부분인데, 이 형식은 법적 소송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 호세아를 읽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고 계시다는 것을 더 쉽고 명확하게 알게 하시려고 이러한 형태를 띄는 것이죠. 


이스라엘의 죄는 간음입니다. 2절에 하나님께서 그의 아내로 표현되는 이스라엘의 몸에서 음란과 음행을 제거하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3절처럼 아무 것도 없이 태어나던 날과 같이 발거벗기겠다고 합니다. 남편으로서의 보호 및 법적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녀의 자식까지 돌아보지 않겠다고 합니다. 


5절의 그들의 어머니, 이스라엘은 부끄러운 일을 하였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 바로 남편이 아닌 남자들, 하나님이 아닌 우상들이죠. 이스라엘은 우상들이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시로 우상에게로 가는 길을 막고, 담을 쌓아 찾아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무리 우상을 찾더라도 찾지 못하고 곤비하여져서 다시 본래의 남편,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이죠. 


8절에는 남편의 속상한 마음,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바알에게 가져다 바친 모든 것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이스라엘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을 다시 찾으실 것입니다. 빼앗을 것이며, 그들이 쫓던 우상 앞에서 우상이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수치를 당하게 할 것입니다. 10절에 수치를 드러낸다는 표현의 어원은 ‘포로로 잡혀가다’라는 단어의 어근과 같습니다. 수치를 당하는 것이 포로로 끌려 가는 것을 보여주는 이중적인 표현인 것이죠. 



그러나 남편되시는 하나님은 그렇게 그의 아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습니다. 14절에 그녀를 타일러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합니다. 그 곳은 빈들, 광야이죠. 고난과 빈곤의 장소일 수 있지만, 이스라엘을 유혹하는 우상들이 없는 곳으로 하나님과 독대할 수 있는 그곳으로 데려가십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포도원을 주시며, 아골 골짜기, 죽음의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삼아주십니다. 그리고 바알이란 이름을 지워주시며, 활과 칼을 꺽어 전쟁은 멈추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19절에 장가를 드는데, 영원히 장가 든다고 하십니다. 다시는 버리지 않고 남편으로 보호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죠.

마지막 23절에는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던 자를 긍휼히 여기고, 내 백성이 아니었던 자에게 내 백성이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구절을 표준새번역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을 이 땅에 심어서 나의 백성으로 키우고, 로루하마를 사랑하여 루하마가 되게 할 것이다. 로암미에게 ‘이제 너는 암미다!’하고 내가 말하면, 그가 나에게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하고 대답할 것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우리에게서 음행을 제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너희는 ‘루하마’이며 ‘암미’다 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사랑받은 사람으로서의 합당한 리액션을 요구하시지만, 우리를 향한 사랑을 먼저 선포하신 분이시죠. 


로마서 5장 8절에 이렇게 말씀하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리고 요한일서 4장 10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먼저 사랑을 보여주셨죠. 그 사랑을 알게 된 우리도 먼저 사랑하고 먼저 용서하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흠이 많고.. 죄도 많죠..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먼저 사랑하기란 정말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런 우리를 먼저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닮아가는 자녀가 되었으며 좋겠습니다.. 


누군가 나를 먼저 사랑하기 전에, 용서를 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용서하는 것.. 그렇게 주님 닮아가는 오늘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우리의 삶이 주님 닮아가길... 먼저 사랑하고 먼저 용서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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