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함께 살펴 볼 다니엘서는 어려운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니엘이라는 자가 / 이방 신을 섬겼던 / 바벨론이라는 곳에 살면서 / 믿음의 노래를 불렀듯이 / 우리들도 / 이 싱가포르에서 살면서 / 어떻게 /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기에 그렇습니다.
먼저 배경을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1장 1절.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유다 왕 여호야김이 있었는데. 나이는 스물 다섯. 악질의 왕입니다. 얼마나 악질이었는지는 이미 예레미야서를 통해 살펴보았듯이 / 예레미야가 두루마리를 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 그 두루마리를 / 작은 칼로 잘라 불에다 태워버렸습니다.
이 왕이 / 유다를 다스릴 때 /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 정세를 장악하기 시작한 거에요. 그 당시 유다는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그 애굽과 바벨론이 갈그미스라는 곳에서 한 판 붙었는데 바벨론. 느브갓네살이 애굽 왕 느고를 쳐부숩니다. 이제 패권은 애굽에서 바벨론이 된 겁니다.
그러니 그 동안 / 애굽을 따랐던 유다도 / 자연스럽게 바벨론 아래에 들어가게 된 거지요. 그 때~~ / 이 바벨론이 / 유다의 젊고 유능한 유대인 귀족 엘리트들을 / 포로로 1차로 / 잡아간 겁니다.
대표적으로 누가 잡혀갔는지 6절.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이들의 이름이 바꾸어집니다. 다니엘의 원래 뜻은 /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인데. 벨드사살로. 즉 벨이여~ 우상이여 그의 생명을 보존하소서로~ / 하나냐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인데. 사드락으로, 즉, 태양의 영감을 받아 바벨론왕을 도우라!로 / 미사엘은 하나님과 같으신 분이 누구인가?인데. 메삭으로, 즉, 아쿠라 신 같은 분이 어디 있으랴?로 / 마지막 아사랴는 하나님께서 도우신다인데 / 아벳느고, 즉, 느고의 종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름을 바꾼 이유는 / 한마디로~ 우리가 섬기는 신이 최고니깐 우리 신을 섬겨!였습니다.
이제부터 꼼짝없이 / 다니엘.하나냐.미사엘.아사랴는 / 하나님의 이 말씀대로 살 수 없는 환경에 떨어진 겁니다. 바벨론 왕의 / 명령을 따라 / 살 수 밖에 없는 /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 간이 부었는지 / 처음부터 / 다니엘.하나냐.미사엘.아사랴가 / 바벨론 왕의 명령을 거역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 포로로 잡혀왔습니다. 그런데 / 처음부터 / 바벨론 왕의 명령을 / 거절하는 겁니다.
그 이유가 8절!에 나옵니다. 왕의 음식과 왕이 마시는 포도주로 나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왜냐하면 그 당시 왕의 음식과 / 왕이 마시는 포도주는 / 우상에게 받쳐진 후에 나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상에게 받쳐진 그 음식 우린 먹지 않겠다!는 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다니엘과 하나냐.미사엘. 아사랴 / 이 네 명의 친구가 /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마시지 않게 되면?? / 곤란에 빠지는 한 사람이 생깁니다. 환관장입니다.
포로로 잡아온 / 이 네 명의 얼굴이 / 초췌하게 된다면?? 환관장 목이 달아납니다. 모든 책임은 환관장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환관장은 10절. 느브갓네살 왕을 두려워합니다. 이 왕은 / 사람 목숨 하나 쯤이야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니 환관장이 / 떠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거꾸로 / 11절. 환관장이 도리어 다니엘과. 하나냐.미사엘. 아사랴에게 부탁을 합니다. 야~ 너희들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마셔야. 얼굴에 기름이 흐르고 건강해지니. 제발 채식하고 물만 마신다 하지 말고 내 말을 좀 들어다오~
그러나 결국 12절. 다니엘과 세 친구의 요청대로 / 열흘 동안 채식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정확히 열흘 후에 / 15절.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마신 다른 친구들의 얼굴과 비교합니다.
분명 유다는 70년 후에 포로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에요. 70년 후에 반드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벨론에 있습니다. 돌아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70년이나 남았습니다. 이에 / 다른 포로들은. 뭐~ 70년 후에 돌아간다고? 아직 멀었구나~ 하고 바벨론의 문화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바벨론의 음악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벨론의 모습을 닮으려 했습니다. 바벨론의 우상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벨론의 습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바벨론의 문화를 따르지 않았다고/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는 바보처럼 살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아무런 힘이 없는 포로였어요. 그러나/ 결국 / 바벨론 왕궁에서 / 도리어 / 주도권을 행사하며 살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성도님의 몸은 싱가포르에 살고 있지만 / 바벨론의 문화를 따르질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 경외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바로 이들이 / 70년 후 / 약속의 땅에서 살 자들입니다. 이들이 바로 70년 후에 하나님의 약속에 땅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