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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에레미야 3장 “말씀의 양육” 


본문에서는 2장의 연속장으로서 유다의 범죄를 이혼한 부부의 관계로 재결합이 불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본문입니다. 1절에서 3절까지는 유다 백성들이 많은 무리와 행음하여 아라바 사람같이 음란과 행악으로 땅을 더렵혔다 합니다.  이혼과 재혼 규례는 한 남자가 이혼증서를 주어 그의 아내를 내어보냈다면 그 여자가 또다시 이혼당하거나 그 여자의 재흔한 남편이 죽었을지라도 본래 남편이 그 여자를 아내 로 다시 맞아들일 수 없는 규례입니다. 

 

이처럼 이혼당한 백성이라는 것은 주님께 돌아오면 안되는 관계가 되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2절에 기록된 아라바 사람같이 되었다는 것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패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비가 그치고 모든 풍요들이 멈춰버린 저주받은 땅의 모습이 되어감에도 유다 백성은 영적 교만함으로 전혀 반성과 회개의 자세가 없습니다. 


6절에서 6:30절까지는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타락에 초점을 맞추어 유다의 심판을 경고하는 에레미야의 제2의 예언을 담아내는 내용들입니다. 이 예언의 배경은 요시야 왕이 다스릴때입니다. 유다의 제16대 왕으로서 가장 진실하며 경건한 왕중 한 사람으로 종교개혁 이전의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음행의 모습을 보며 회개하여 돌아올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았던 남유다의 모습이 지독한 죄의 오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인 것입니다. 

처음부터 에레미야는 영적 간음죄 그리고 땅이라는 소재를 놓치지 않습니다. 결국 간음은 하나로 연합된 성결한 부부의 파괴를 말하는 것입니다. 배우자가 조금은 못나도, 성격의 차이와 단점들과는 차원이 다른 간음죄는 용납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부부라는 성스러운 연합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높은 산위에 산당들을 향해 제사하며 빌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쉐캬이나의 영광으로 함께하는 주의 약속이 대대로 흘러오는 땅이 다 무능해졌다 합니다.


이제 11절에서 후반부까지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회개 촉구와 종말론적인 회복의 약속으로 마무리합니다. 이스라엘은 배역한 자라 하며, 유다는 반역했다 합니다. 저들의 영적 실상입니다. 12절에서 하나님은 에레미야에게 북이스라엘을 찾아가 회개의 촉구를 외치라 하십니다. 회개할때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용서할 의사가 충분히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13절에서는 참된 회개란 죄의 자백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백해야 할 죄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세 가지 대표적인 원인들입니다. 언약 파기와 배반, 우상 숭배, 그리고 불순종 이 세가지입니다. 


간음하고 행음하여 다시는 돌아오면 안되는데 하나님은 절박하게 돌아오라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이스라엘이라 부르셨던 호칭이 14절에서는 자식이라는 명칭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남편이요 곧 이스라엘의 아버지이심을 강조하시며, 구체적인 회복의 단계를 밟아가십니다. 


14절에서 시온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영적 처소와 정체성의 회복입니다. 신분에 대한 재확인입니다. 언약을 파기했던 자들이 놓쳤던 그것입니다. 간음하는 부부가 놓치는 사실입니다. 부부라는 정체성,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정체성입니다.  15절에서는 새로운 지도자들을 통한 양육의 회복이 있을것을 명하십니다. 출애굽의 모세를 연상시키며, 실제로 포로 귀환에서 지도자 역할을 담당했던 스룹바벨, 에스라, 느헤미야, 마침내 신약에서는 영원한 목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였으므로 지식과 명철로 양육할 것이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여호와의 회복은 분명 신령한 말씀 양육에서 오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교회의 힘도 분명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사도의 가르침을 따라 쫓아간 성도와 교회들이었습니다. 


다시 주님이 백성들을 양육하시며 새 시작을 약속하실때 백성을 귀환케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기억되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과 언약된 선민의 모습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 상속과 약속의 계획은 오직 하나님의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14절, 15절의 회개와 회복의 단계를 기억해야만 할 것입니다. 주님의 양육, 주님의 선민의식 없이 살아가는 것은 수치스런 것입니다. 지식과 명철로 우리가 양육받지 않으면 진정한 회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영적 정체성이 짓밟히는 현실의 시대를 보며 분노하며 밤잠을 설치는 에레미야처럼 성령님이 오늘도 우릴 친히 인도하시고 가르쳐주실것을 간절히 사모하는 오늘 이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진정한 회개가 없는 신앙은 어떠한 변화가 불가능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 한가지 수다한 반면교사들과 상황들을 통해 순결과 거룩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2.어떠한 경우에도 택하신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을 위한 놀랍고 위대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릴 양육하시고, 주의 자녀됨의 신분을 날마다 일깨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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