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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송 582장)

말씀 : 예레미야 10장 1~25


오늘 예레미야 10장에서 유다 백성들이 잘못된 선택을 한 이유를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의 잘못된 선택은 역사적으로 계속되어 왔는데  그 잘못된 선택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우상숭배 문제였습니다. 2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여러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러나라의 길은 우상숭배의 길입니다. 유다 백성들, 이스라엘 족속들이 우상숭배의 길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은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였습니다. 이집트에서 430년간 노예생활을 끝내고 그 다음 40년의 광야생활을 하고 난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정복지에 있는 우상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정복한 민족이 자신의 신을 정복 당한 사람들에게 섬기도록 강요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하나님보다 정복당한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이 섬기는 신들을 받아들여 섬겼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이 왜 이방의 신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이방의 우상을 선택했을까? 생각해보면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 땅에서 먹고 살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그들은 430년 동안 이집트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한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노예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광야 40년의 여정을 지내면서도 그들은 농사 짓지 않았습니다. 

출애굽 1세대과 출애굽 2세대들은 한번도 씨 뿌려 본적이 없고 한번도 거두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착생활을 하면 농사 짓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 땅에 있는 신들, 그 땅에서 가나안 일곱 족속이 섬기던 신들은 농경의 신이었습니다. 풍요의 신이었고 그들을 부유하게 하는 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땅에 있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 신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면 어떻습니까? 바알과 아세라는 우리에게 풍요를 가져다 주는 신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우상을 받아 들였습니다. 

그렇게 우상을 숭배하며 살아왔는데 그러다가 획기적으로 우상이 늘어나게 된 것은 바로 솔로몬 때문이었습니다. 솔로몬 시절에 획기적으로 우상이 늘어나게 된 계기는 이방인들과 정략 결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전쟁을 두려워했습니다. 이방과 싸우는 것이 무척 싫었습니다. 그래서 평화 조약을 맺으면서 이방의 나라의 공주를 그의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이집트 바로왕의 공주, 두로와 시돈의 공주, 암몬과 모압의 공주를 정략결혼으로 맞아들였습니다. 그 여인들이 몸만 시집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상을 함께 데려왔고 그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들을 함께 데려왔습니다. 그 이방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곳곳에 산당을 짓고 이스라엘 곳곳에 종교를 어지럽히고 혼합종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전까지는 바알과 아세라가 넘쳐났는데 솔로몬 이후로부터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많은 우상들이 온 나라에 차고 넘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평화롭게 잘 사기 위해서 정략결혼으로 온 나라를 우상으로 만들어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겼던 것은 잘 먹고 잘 살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우상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 2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결국 우상을 선택한 그 중심에는 두려움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5절도 역시 두려움을 말합니다.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

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 속 깊이 있는 두려움을 알고 계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왜 두려워하느냐? 왜 자연만물을 두려워하고 왜 우상을 두려워하느냐? 먹고 살지 못할까봐 왜 두려워하느냐?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건져낸 하나님이 아니냐! 내가 너희를 건져내었는데 왜 이 땅에서 농사지을 것을 걱정하느냐? 너희 아버지 다윗시대에 모든 이방민족들과 싸워서 승리를 준 하나님이 아니냐? 그런데 왜 두려워하느냐? 하나님은 두려움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두려움의 근원을 타고 올라가 보면 그들이 믿음의 조상으로 여기는 아브라함에게까지 올라갑니다. 아브라함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떠나서 이집트로 내려갈 때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방민족이 내 아내를 빼앗아 죽이면 어떡할까? 나의 모든 가축과 내 모든 재산을 빼앗아버리면 어떡할까? 그 두려움 때문에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두려움은 우리 삶의 가치관이 어디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땅의 것을 전부로 생각하면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누구나 두려운 감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앞두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두려움을 극복하셨는데 예수님은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서 삶의 목적을 다시 분명히 하셨습니다. 

기도는 내 소원을 아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듣는 기도를 하는 사람은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의 것에 가치관을 두지 않고, 신령한 것에 가치관을 두게 됩니다.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두려워지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그 좁은 시야를 사탄은 파고듭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우상을 숭배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이 하루 시작하시면서 내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낼까? 내가 오늘 이 하루, 여러가지 선택들이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하고 살아갈까? 두려움 가운데 이 자리에 나온 분이 있다면 간절하게 하나님 붙들고 엎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함을 허락해 주시고 승리할 수 있는 길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이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지금까지 다스리고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실 것입니다. 승리하게 하시고 이겨내게 하실 것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도 기도로 시작하시니 이 하루가 승리하고 이 하루가 복된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이 땅의 것을 사랑하여 늘 먹고 사는 것 때문에 두려워하며 살지 않게 하소서.


2) 우리의 가치관이 바뀌어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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