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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레미야 1장 1-10절

찬양: 순종, 태산을 넘어


예레미야는 B.C 627년부터 남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패망한 B.C586년까지 약 40년간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에게는 별명이 있지요. “눈물의 선지자” 

오늘 본문에 보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열방의 선지자로 부름받은 예레미야는 특별히 어떤 선지자보다도 참 고난과 시련이 많았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런 그의 심정은 예레미야 20장 7절부터 18절에 보면 너무나 처절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내가 종일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습니다.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자신의 태어남을 저주할 만큼.. 사람들은 그의 메시지를 외면했고, 그는 수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 1장 1-3절은 왜 그렇게 그가 핍박을 당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가 활동했던 시기와 배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절” 요시야가 죽던해에.. 이스라엘의 마지막 영적 보루와도 같았던 요시야가 죽었습니다. 그후로 이스라엘은 급격하게 쇠락의 길을 걷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제의 정세는 앗수르로부터 신흥제국인 바벨론으로 이동하는 그러한 급변의 시대였습니다. 그러한 혼란함 틈속에서 이집트도 다시한번 자신들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앗수르, 바벨론, 그리고 애굽이라는 고대 근동의 강자들 사이에 낀 유다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그들은 과연 우리는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가? 결국 그들은 썩은 지팡이와 같은 애굽을 의지하다가.. 바벨론으로부터 10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바로 그때... 그 어지럽고 혼란의 극을 달리던 그때에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로 서게 된 예례미야가 쓴 말씀이 오늘부터 우리가 약 두달동안 묵상하게 될 이 예레미야서인 것입니다. 


오늘 1-10절 그의 부르심과 소명, 11-마지막까지는 그 소명의 성격을 두 가지 환상으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과연 이러한 때에 부르심은 받은 예레미야는 어떤 사람인가? 1절은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라고 소개합니다. 아나돗이란 곳은 예루살렘으로부터 북동쪽 4.5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인데, 역사적으로 거슬로 올라가보면(왕상2:46) 제사장 아비아달의 고향이 바로 그곳입니다.  그렇다면 아비아달이 누구인가? 솔로몬 왕 때 그를 반역했던 "아도니아"를 추종함으로써 미움을 받아 제사장직으로 박탈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추방을 당하게 되죠. 아비아달은 한마디로 반역자, 실패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예레미야는 누구입니까? 반역자의 후손, 실패자의 후손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패한 제사장의 후손을 들어쓰십니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줄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배경이 어떠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명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실패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실패자로 살았던 모세도, 모압여인의 과부 룻도, 예수님을 배반하였던 베드로도.. 우리의 삶이 많은 실패의 시간을 지나고, 또 그 속에서 아무리 초라해 보일지라도..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안에서 발견되어져야 합니다. 오늘 이 아침 우리가 예레미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또한 하나남안에서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사렛에서 선한것이 무엇일 날 수 있는가?" 그곳에서 우리를 구원한 예수가 나신 것처럼, 오늘 연약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존귀하다 하시며 사명을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이 그를 정의 내리는 것과 같은 실패자!가 아닌, 하나님안에서 자신이 진짜 어떠한 존재인지를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즉 무엇으로 그가 그의 사명을 발견하고 한평생... 사명을 위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이었을까요 ? 바로 2절과 4절에 반복되어지는 한 표현을 통해 우리는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실패자에서 사명자로, 그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 이 일생일대의 사건은 바로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이 임했다는 것은 말씀가운데 그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주었고,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고, 그로 가장 영광스런 인생이 되게 한 것입니다


왜 말씀이 임하자 그가 더 이상 실패자가 아닌 사명에 붙들리어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말씀이요, 그 말씀속에는 인간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시는 놀라운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야 말로 우리 인생을 전환시킬 최대의 사건이요, 우리의 삶의 절대 진리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분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입니다. 그것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말씀 즉 하나님 안에서만 우리는 우리의 존재적 가치와 목적 그 사명을 발견할 수 있는가?

5절은 그 이유를 보여줍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성별하다는 말은 거룩하다라고 흔히 알려진 히브리어 "카다쉬"입니다. 그것은 어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따로 분리해내다!라는 뜻입니다. 즉 거룩이란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즉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고, 인생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거룩한(즉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우리가) 다른 곳에서 목적을 찾고자 한다면, 만약 우리 자신이 우리의 삶의 주인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마치 핸드폰의 목적을 망치로 아는 것처럼, 우리 강아지가 자신이 나의 주인이라 생각하는 것처럼, 가장 어린석인 일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렇기에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의 목적, 소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를 잘아시는 하나님께 맡기는 인생, 우리의 몸과 마음, 인생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며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비로서 가장 나답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가운데 주신 그의 사명가운데 예레미야는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6절)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입니다! 라고 반응합니다. 왜 그가 그렇게 반응하였을까요? 그렇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라 라는 단어는 "나아르"란 이 단어안데, 젖먹이부터 청년까지 부를 수 있는 말입니다. 그의 나이는 대략 20대 중반으로 여겨집니다. 실패한 가문,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어린 청년, 과연 나는 이 혼란한 시대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줄 선지자가 될 수 있을까? 그의 앞에 놓여진 시대의 막중함 앞에 그는 너무나 초라하고 작아 보였던 것입니다. “내가 멀 할 수 있을가? 내가 한다고 될까?” 저는 그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 대답하시나요?(7-8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이것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중요한 것은 그의 배경도 아니고, 능력도 아니었습니다. 지금 너를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는 것! 바로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습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며 우리의 인생의 초점을 바꾸어 인생을 완전히 달리 바라보고 살게하는 힘이었던 것입니다. 나를 이곳으로, 지금 이 자리로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 사랑하는 여러분, 그저 남편을 따라서, 아이 공부를 위해, 부모님을 따라서, 회사에서 그냥 가라고 해서가 아니라, 오늘 하나님이 이곳 싱가폴고, 이도시를 위해, 나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우연히 아니라, 분명한 목적과 부르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사명은 무엇이었습니까?(9-10절) 

여호와께서 그의 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그의 입에 말을 두십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 말씀은 그들을 향햔 심판과 회복의 메세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과 회복의 메세지는 즉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들을 끝가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예레미야의 입에 두시며 하나님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길 원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이곳으로 불러 살게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직장을 구하고, 공부를 하며, 아이를 돌보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우리의 일터에, 가정이, 교회에,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 도시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깨닫고 가슴에 새기며 기억하길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것은 예수님의 사명이요, 그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이라는 사명속에서 오늘 나를 부르셔서 요구하시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그 사명을 다시한번 회복시켜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1. 오늘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길 원합니다. 그 말씀안에서 우리의 존재의 목적과 가치를 깨닫게 하시고, 그 사명에 붙들려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2. 세상이 정의내리는 존재의 가치가 아닌, 주님이 주신 가치로 살아가며 오늘 나의 일터와 가정, 이 도시속에서 주님의 사명자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는 사명으로서 우리의 작은 믿음의 순종을 감당하게 하여주시옵소서.
  3. 우리 아이들이 무엇보다 말씀속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주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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